12월 3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성준과 장민철의 16강 경기에서 장민철이 2:1스코어를 따내며 8강 진출티켓을 확보했다.
첫 세트에서 아쉽게 패한 장민철은 2세트 젤나가 동굴에서 공허 포격기를 선두로 박성준의 병력을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는 점멸추적자와 거신 조합으로 박성준의 히드라, 바퀴 조합의 본대와 격돌해 힘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GG를 받아냈다.
Q: 대선배 박성준을 제압하고 8강에 안착한 소감은?
장민철: oGs의 마지막 주자로서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1세트는 성준이 형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쓰고 나머지 2세트에서 GG를 받아낼 심산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최근 인터뷰에서 프로토스도 나쁘지 않은 종족이라고 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장민철: 선수 개개인의 컨트롤에 따라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효율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
Q: 스타1에서도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차원 관문을 해법으로 사용하면서 파해법이 마련된 것 같은데, 최근 스타2의 프로토스들도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장민철: 평소에는 관문 유닛 중심으로 저그를 상대했는데, 팀원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공허 포격기 하나를 생산하고 저그의 제3 멀티를 견제하면서 상대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래더에서 실험해 봤더니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어나갈 수 있었다.
Q: 다들 기대했는데 오늘의 세레모니는 약했다.
장민철: 상대가 대선배인 박성준 형이었기 때문에 세레모니를 자중했다. 또한 나의 베스트 프렌드인 조나단이 바로 다음 경기에 출전해 빨리 그에게 승리의 기운을 넘겨주기 위해 부스에 방문한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후배인 정훈이와 경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세레모니를 펼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세리모니를 할 때는 곰티비에서 좀 더 긴장하며 좋은 카메라 워킹으로 잘 잡아줬으면 좋겠다.
Q: 이정훈에게 세레모니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겨야 할 것이 아닌가?
장민철: 저그전만 하며 올라간 선수인데다가, 나는 정훈이가 특별히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석 대결에서는 절대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특별한 빌드를 준비해오지 않는 이상 나와의 승부에서 이변은 없을 것이다.
Q: 안홍욱 선수와 함께 8강에 올라있다. 만약 안홍욱 선수가 먼저 4강에 진출한다면 어떨까?
장민철: 먼저 4강에 진출해 우승해버리면 된다.
Q: 그와 결승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장민철: 안홍욱 선수의 어제 경기력이 좋은 것 같진 않았다. 그래서 그와 결승을 치르게 된다면 나야말로 고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민철: 얼마 전에 oGs숙소가 이사를 했는데 되게 넓고 좋다. 그리고 오늘 경기 연습을 도와준 조창호, 조만혁, 김정환, 박상익, LiquidLab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8강에 진출해 덩달아 코드S를 획득한 만혁이에게 보답으로 뭔가 맛있는 것이라도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항상 챙겨주시는 황규훈, 박상익, 김성곤 형님들에게 사랑합니다!
※`스타2`와 `GSL`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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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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