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와 함께 보내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가 9주차에 접어든다.

이번 9주차에는 8연승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이 지난 시즌 챔피언 STX를, 1패로 SK텔레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KT는 MBC게임을 상대한다.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클랜 팀들간의 대결도 펼쳐진다. Archer와 SseDa팀의 대결에서 클랜 최강 Archer가 자존심을 지키며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차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결은 바로 현재 전승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SK텔레콤과 지난 시즌 우승팀 STX의 경기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세트 실도 거의 없을 만큼 완벽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이지만 지난 주차 앰비션에게 한 세트를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STX는 시즌 초반부터 2연패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3위인 하이트가 2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2연승을 내달려 상위권과의 격차도 크게 줄였다.

두 팀의 대결이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이번 e스포츠대상에서의 경쟁이다. 두 팀은 공교롭게 이번 e스포츠대상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전 부문에서 경쟁이 붙었다. 최고의 저격수 부문에서 SK텔레콤의 심영훈, 조현종 그리고 STX의 김지훈이 나란히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최고의 돌격수 부문에서도 무려 SK텔레콤의 김동호, 배주진, 조원우 3명과 STX 최원석이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9주차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이 마련된다. 24일과 25일 양일간 현장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각 10명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과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또, 양일 현장 관객 전원에게 스페셜포스 연말 이벤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연말 이벤트 쿠폰은 산타장갑, 산타모자, 산타장화, 크리스마스 선물배낭, 루돌프뿔, 루돌프 코 등 6종 아이템 7일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당일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를 맞춘 팬들 가운데 2명을 뽑아 게 휴대용 USB가습기를 증정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도 관람하고 풍성한 혜택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선 22일 진행되는 e스포츠대상의 수상 결과 역시 이날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