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임요환과 임재덕, 8강 티켓 사냥 시작!

▲ 지난 2일, 개막식 행사를 위해 현장에 방문한 임요환

1월 1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1 GSL 투어 코드S 16강 B조의 경기에 황제 임요환이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출전한다.

임요환의 첫 상대는 바로 서기수다. 그는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과거 대 테란전 원탑이라고 불릴 정도로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임요환 역시 또한 비공식전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에서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앞서 벌어지는 1경기도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그것은 바로 시즌 2의 우승자 임재덕과 최정민의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임재덕은 16강 진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30대 들어 1번째 리그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에서 이미 최정민에게 승리한 경력이 있기에 많은 관계자들이 임재덕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 최정민도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oGs를 대표하는 간판저그로 성장했다. 시즌 2, 임재덕과의 경기에서 다 이긴 경기를 아쉽게도 내준 그는 공교롭게도 임재덕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젤나가 동굴에서 다시 승부를 겨룬다. 대저그전에서 맹독충 러쉬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최정민이 과연 임재덕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