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임요환, 서기수 상대로 충격의 1패!

12일, GSL 2011 재뉴어리 코드 S 16강 A조의 첫경기 젤나가 동굴에서 임재덕이 최정민을 잡아내며 1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 임재덕은 선 부화장을 가져간 후 바퀴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초반 러쉬를 준비다. 이에 비해, 최정민은 먼저 저글링 스피드업을 선택한 후 조금 늦게 부화장을 가져가는 빌드를 선택했다. 가스를 먼저 캐며 저글링 스피드업을 준비한 쪽이 초반 공격에 유리하다는게 일반적인 관례지만, 임재덕은 달랐다. 그는 최정민이 체제 변화에 들어간 틈을 노려 기습 공격을 펼쳐 최정민의 본진과 앞마당의 여왕을 잡아냈다.

이후 임재덕은 선 부화장을 가져간 이점을 살려 계속하여 맹독충과 바퀴로 최정민의 멀티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최정민은 일꾼과 여왕을 동원해 가까스로 방어에 성공했으나 일꾼 다수를 잃는 피해를 입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최정민은 감염충 빌드를 준비하지만 임재덕은 상대가 체제 를 전환하느라 병력에 공백이 생기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풍부한 애벌레를 기반으로 다수의 바퀴를 확보한 임재덕은 전 병력을 동원해 최정민의 본진에 총공세를 펼쳤다. 최정민은 이에 분전했으나 병력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선 서기수가 질파추 조합으로 불곰의 임요환을 꺽고 먼저 1승을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된 후, 임요환은 선 앞마당을 가져가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병영을 늘리며 밀어내기를 준비했고,서기수는 마찬가지로 관문의 수를 늘리며 황혼 의회를 건설해 관문 유닛을 위주로 한 조합을 구성했다.

임요환이 벙커를 늘리는 것을 확인한 서기수는 암흑 기사로 임요환의 본진을 흔들기 시작했고 임요환은 이에 의료선 드랍 플레이로 대응하며 핵을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상대의 흔들기에 확장기지를 잃은 서기수는 대응책으로 다수의 거신을 대동해 공격에 나섰으나 전 병력을 잃었다. 이후 서기수는 추가 멀티 확보에 집중하며 탄탄한 수비 체제를 갖췄다,

풍부한 자원은 곧 질 좋은 병력으로 환산되었다. 우월한 전투력을 기반으로 서기수는 임요환의 병력을 제압하며 대규모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힘싸움에서 밀린 임요환은 바로 GG를 선언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