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11 GSL 투어 재뉴어리 코드S 16강전 경기에서 서기수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2경기에서 임요환이 준비한 핵에 정통으로 당했다면 질 수도 있었다고 밝히며 당시의 긴박한 심정을 전했다.
승리를 축하한다. 우선 8강에 진출한 소감을 듣고 싶다.
서기수: 일단 너무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이 만만치 않았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 오늘 경기를 준비했는가?
서기수: 우선 임요환 선수부터 잡자고 생각하며 테란전 연습을 많이 했다. 저그전은 김원기와의 토론을 통해 전술적인 면을 연구해 왔다.
2경기에서 임요환이 핵을 사용했었는데, 이걸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거라 생각하나?
서기수: 맞지 않아 다행이다. 핵이 떨어질 때 만약 병력이 본진 밖에 나가 있지 않았다면 전멸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용 모니터가 와이드라 플레이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넓기 핵 공격을 대비하기 힘들다.
4경기에서 차원관문을 늘려 한방승부를 노렸다. 준비한 전략인가?
서기수: 상황에 맞춰 준비한 것이다. 그때는 관문을 늘여 압박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5경기에서 광자포 러쉬를 감행했는데, 상대방이 저글링 맹독충 러쉬 의도를 언제 알아챘나?
서기수: 본진 2부화장 이후 번식지를 늦게 가져가는 것을 보고 눈치챘다. 이 때부터 맹공을 막기 위해 시간 증폭을 돌리며 파수기를 대량으로 뽑기 시작했다. 역장 사용에 약간 실수가 있었으나 파수기의 양이 많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했는데, 오랜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고 해석해도 되는가?
서기수: 아직 모르겠다. 아직 시즌 1과 같은 성적인 8강이라 결승을 위해서 가야할 길이 멀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몸이 많이 안좋아졌다. 앞으로는 적당히 컨디션 조절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려 한다.
오늘 김원기 선수가 현장에 직접 찾아와 응원을 보냈는데 큰 힘이 되었나?
서기수: 오늘 2명의 저그와 상대해야 했기에 연습할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연습 때, 주요 패인을 연구했던 게 큰 힘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가 그린 치어풀은 실패작이었다. 차라리 코코슈의 치어풀이 좋았다.
앞으로 경기는 어떻게 헤쳐나갈 생각인가?
서기수: 임재덕과 정종현을 비롯한 각 종족 최강자들이 올라올 것 같은데 이들을 잡기 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내일 새벽, 프로토스의 상향 패치가 이루어진다. 다음 경기에서 불사조를 타고 날아다니는 서기수를 기대해도 되나?
서기수: 좋아질 지, 나빠질 지는 실제로 패치가 진행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 예를 들어 5경기에서 사용한 전략은 패치 후에는 이용할 수 없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기수: 긴 공백기 동안 나를 기다리며 꾸준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스타크래프트II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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