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정종현과 이형섭, `몰래` 시리즈 짭짤한데!

정종현이 지난 1세트에 이어 몰래 멀티의 힘을 바탕으로 김유종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김찬민의 멀티를 확인한 정종현은 앞마당 확보 후 바로 추가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 우위를 점했다. 정찰을 통해 정종현의 추가 멀티를 확인한 정종현은 곧 들이닥칠 상대의 공격에 대비해 세 개의 벙커와 공성 전차를 준비했다.

첫 러쉬에서 공성 전차의 선제 공격을 맞은 정종현은 곧장 병력을 회군시켜 무리한 공격을 지양했다. 그리고 김유종의 수비 병력을 우회해 본진에 드랍을 시도해 상대의 허를 찔렀다. 기습 드롭 작전으로 김유종의 본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정종현은 상대의 병력이 주춤하는 사이를 틈타 황금 멀티를 포함해 추가 멀티를 4개로 늘렸다.

엄청난 자원 수급력을 바탕으로, 정종현은 폭발적인 생산력과 화전력을 과시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합을 갖춘 김유종의 병력을 양으로 눌러버렸다. 풍부한 병력을 상대 본진과 멀티로 나눠 진격시켜 상대를 교란시킨 전술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4세트 승자, 이형섭 역시 정종현에 이어 또 다른 `몰래` 시리즈를 보여줬다. 정찰 간 탐사정으로 상대의 본진 안에 몰래 수정탑과 관문 2기를 지어 바로 경기를 끝내버린 것이다. 이 공격에 모든 것을 건 이형섭은 꾸준히 광전사를 소환해 상대의 역전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해 버렸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