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이윤열 2승, 초반 전략 운용도 뛰어나다!

14일, 3경기에서 이윤열이 한규종을 상대로 불곰의 위력을 보여주며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빠른 확장을 가져간 한규종을 상대로 이윤열은 지옥불 점화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화염차 견제를 예고했다. 상대의 방어 태세가 허술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윤열은 과감하게 소수의 해병과 화염차로 공격을 감행해 현란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한규종의 건설로봇과 해병을 몰살했다. 한규종은 패배 직전까지 끈질기게 불곰으로 응수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4경기에서 그렉 필즈가 분노의 바퀴로 정민수를 밀어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시작 후, 정민수는 그렉 필즈의 앞마당 미네랄에 광자포 러쉬를 실시했다. 그렉 필즈는 이에 건설하던 부화장을 취소하고 다른 곳에 확장 기지를 준비했다. 상대의 확장을 확인한 정민수는 내심 안심하며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고 건물로 방어 심시티를 구축해 이어지는 공격에 대비했다.

하지만 그렉은 광자포 러쉬와 같은 날빌을 증오하는 사나이였다. 일꾼 생산 없이 바로 다수의 바퀴를 생산한 그렉은 바로 정민수의 앞마당에 달려들어 연결체를 파괴했다. 처절한 건물 심시티로 상대의 공격을 잠재운 정민수는 확장을 복구하며 4차원 관문 러쉬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 히드라 리스크까지 동원해 정민수의 본진과 앞마당을 순식간에 점령한 그렉의 공격에 정민수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