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필살의 7산란못! 이형주 코드S 잔류 성공

25일 GSL 2011 투어 재뉴어리 승격/ 강등전 D조 2번째 경기에서 이형주가 김정환을 2:0의 스코어로 누르고 코드 S 잔류에 성공했다.

사쿠라스 고원에서 시작된 1세트, 김정환은 초반 맹독충을 이형주는 바퀴 체제를 선택했다. 빠르게 확보한 맹독충으로 초반 견제를 노린 김정환은 자신의 맹독충을 허무하게 소비하는 컨트롤 미스를 범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형주는 빠른 승부 대신 이형주는 2개의 진화장으로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진행시키며 중후반 힘싸움을 준비했다.

이형주가 힘을 키우고 있는 사이 김정환은 다수의 일꾼을 뽑아 초반의 피해를 만회했다. 이후, 두 선수는 한동안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정환과 이형주의 카드는 또다시 갈렸다. 상대보다 히드라 리스크 덴을 먼저 지은 김정환은 타이밍을, 확장을 선택한 이형주는 자원 우위를 이점으로 가져갔다. 1세트의 승부는 맵 중앙에서 벌어진 양 선수의 병력 싸움에서 결정되었다. 여기서 이형주는 자신의 유닛을 넓게 학익진으로 펼쳐 김정환의 병력을 잡아먹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이형주는 좋은 진영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회전력으로 상대의 GG를 받아냈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이형주는 7못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김정환의 산란못이 완성되기도 전에 상대 본진에 난입한 이형주의 저글링은 다수의 일벌레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패색이 짙어진 김정환은 가시 촉수를 건설하며 마지막 수비에 나섰으나 바로 추가된 이형주의 맹독충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스타크래프트2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