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목동 곰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2011 재뉴어리 승격/강등전 E조와 F조의 경기에서 한준과와 박성준, 김승철과 김원기가 코드 S를 확보했다. 반면 지난 코드S 였던 곽한얼과 GSL 오픈 시즌3 준우승자였던 박서용은 코드 A로 강등 되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치열한 공격형 저그의 싸움을 예고했던 ‘투신’ 박성준과 한준의 D조 1경기 결과는 날카로운 폭발력을 가진 한준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1세트에서 박성준은 빠른 바퀴 생산으로 상대를 압박해 보지만 앞마당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한 한준에게 공격이 막히게 된다. 결국 생산되는 병력에서 차이가 벌어지게 된 박성준은 상대 한준의 공격에 병력과 일벌레 대부분을 잃게 되고 GG를 선언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박성준은 상대보다 빠르게 앞마당을 확보하여 바퀴의 생산력을 높였다. 하지만 이를 파악한 한준은 대사 촉진 진화 업그레이드를 마친 빠른 속도의 저글링을 활용해 많은 수의 저글링으로 박성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준의 빠른 공격을 당해내지 못한 박성준은 GG를 선언하게 되고 한준은 코드 S에 잔류하게 된다.
박성준은 1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지난 GSL 오픈 시즌3 준우승자인 박서용을 상대로 레전드 플레이어의 위엄을 톡톡히 보여주며 코드S를 확보했다. 1세트 경기 초반, 박서용은 벙커 러시로 압박을 시도하지만 침착하게 일벌레를 사용해 이를 막아낸 박성준은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리고 뒤쪽 바위를 파괴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본진에 병력이 없던 박서용은 건설로봇을 동원해 이를 막아보려 하지만 결국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하며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박서용은 지옥불 업그레이드를 마친 화염차 드롭으로 기습을 시도하지만 박성준은 이를 바퀴와 저글링으로 막아내고 오히려 상대의 앞마당 사령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후 박성준은 뮤탈리스크와 바퀴 드롭 공격으로 상대를 견제하며 감염충과 타락귀를 확보했다. 박서용은 이에 대한 대비로 토르와 공성전차를 생산했지만 감염충의 신경기생충 공격에 공성전차를 빼앗기며 많은 병력을 잃고 만다. 결국 승기를 잡은 박성준의 공격에 박서용은 해병과 토르로 대응했지만 역시 감염충의 진균번식 공격에 대부분의 해병을 잃게 되며 GG를 선언하게 된다.
F조 1경기는 fOu의 김승철이 GSL 시즌1 우승자인 과일장수 김원기를 2:1로 역전하며 코드S로 승격했다. 1세트에서 김승철은 벙커 러시와 화염차 공격으로 상대 김원기를 압박했다. 하지만 김원기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이를 막아 내고 바퀴로 역습을 시도해 상대의 생산건물을 파괴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승철은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다수의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김원기의 3개의 확장기지에서 생산된 많은 병력에 압도되며 전투에서 패배해게 되고 결국 GG를 선언하게 된다.
2세트에서 김원기는 빠른 저글링 생산으로 상대의 병력 공백기를 노리는 타이밍 공격을 시도해 다수의 건설로봇을 파괴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김원기는 계속해서 저글링과 맹독충을 생산해 김승철의 본진을 타격했다. 하지만 적은 수의 일꾼으로 계속해서 무리한 공격을 시도한 김원기의 공격은 결국 막히고 말았고 김승철은 그 동안 모아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해병과 불곰을 조합해 역습을 시도했다. 김원기는 맹독충으로 이를 막아보지만 김승철의 해병 산개 컨트롤에 모든 맹독충을 잃고 GG를 선언하게 된다.
김승철과 김원기의 운명이 갈린 3세트, 김승철은 1세트에서 보여주었던 벙커 러시 공격을 다시 시도했다. 김원기는 저글링과 일벌레로 이를 막아내려 했지만 결국 벙커가 건설되고 본진과 앞마당이 차단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뒤늦게 바퀴를 생산하여 결국 벙커를 파괴하였지만 이미 김승철은 상당한 자원적 우위를 가져가게 된다. 결국 김승철은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와 의료선 조합으로 김원기의 본진을 조이며 압박했다. 김원기는 뮤탈리스크로 이상황을 벋어나고자 분전했지만 결국 상대 병력에 압도되어 GG를 선언했다.
F조 2경에서는 김원기가 곽한얼을 2:0 스코어로 누르고 GSL 오픈 시즌1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곽한얼은 화염차로 견제하며 밴시와 밤까마귀를 활용한 기습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원기의 빠른 뮤탈리스크 공격에 밴시와 밤까마귀가 모두 파괴되며 오히려 역습을 당하게 된다. 뒤이어 쏟아져 나오는 저글링의 공격에 더이상 막을 병력이 없는 곽한얼은 GG를 선언하게 된다.
이어서 코드S의 운명이 갈린 2세트에서는 상대의 수를 읽는 김원기의 전략이 빛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김원기의 앞마당에 부화장이 건설되는 것을 확인한 곽한얼은 상대를 따라서 앞마당 확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원기는 상대가 정찰을 온 것을 파악한 후 부화장을 취소하고 맹독충으로 기습을 준비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곽한얼은 소수의 해병, 불곰으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김원기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된 저글링에게 포위되어 전멸했다. 당황한 곽한얼은 급하게 본진 수비를 준비하지만 앞서 준비하고 있던 맹독충에게 입구가 파괴당하고 만다. 뒤이어 들어온 저글링을 막기 위해 곽한얼은 건설로봇을 동원하지만 결국 GG를 선언하며 2:0으로 패배, 코드 A로 강등된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후 평가 ‘바닥’
- 철권 GOAT였던 아슬란 애쉬, 도핑 징계 결과 발표
- 공부할 때 켜 놓는 게임 '스터디 위드 미' 스팀서 공개
- [매장탐방] 스위치 2 ‘키 카드’ 불호, 생각보다 더 컸다
- 재미없는 인터미션 억지로, 마리오 카트 월드 불만 폭발
- 실물 포켓몬 크기 '가디안 봉제인형' 국내 정식 발매된다
- [오늘의 스팀] 한 달 차, 재평가 중인 엘든 링 밤의 통치자
-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에스파 컬래버, 주리 신의상 추가
- 스팀 게임 SSD 설치, 권장에서 필수로
- 아이온 2 첫 포커스 그룹 테스트, 유저 반응 호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