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A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김정훈이 코드 S 진출권을 손에 거머쥐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월 27일, 목동 곰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2011 재뉴어리 승격/강등전 G조와 H조의 경기에서 변현우와 김태환, 감정훈과 강초원이 코드 S를 확보했다.
변현우와 이동녕의 G조 1경기는 상위 유닛으로 상대를 공략한 이동녕과 의료선의 힘으로 상대를 교란, 제압한 변현우의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1세트에서 이동녕은 탄탄한 수비의 변현우를 상대로 뮤탈리스크와 감염충을 활용하여 테란의 진출을 늦췄고 그사이 무리군주를 만들었다. 이에 변현우는 토르를 앞세워 병력을 진출시켜 이동녕의 시선을 돌렸다. 치열한 교전의 틈을 노린 변현우는 해병을 태운 의료선으로 상대의 확장기지를 공격해 모든 감염충을 잡아내는 성과를 가져갔다. 이후 이동녕은 몰려오는 변현우의 병력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막아내지만 승리는 이미 변현우에게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어진 2경기에서 변현우는 니트로 추진기를 업그레이드한 사신으로 상대에게 기습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동녕은 사신 이동 경로에 저글링을 배치시켜 막아낸 후 뮤탈리스크로 처리했다. 이어지는 변현우의 병력을 막아낸 이동녕은 저글링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파괴시켰다. 변현우 역시 빠르게 병력을 충원하여 해병과 토르로 무리군주만 우선 적으로 골라 잡아내며 이동녕에게 큰 피해를 줬으나 계속되는 소모전에 경기를 이어갈 힘을 잃고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 변현우는 언덕이 많은 지형적 이점을 이용해 공성전차를 주화력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동녕은 일벌레를 이동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 후 감염충으로 ‘감염된 테란’을 언덕 위에 소환해 이를 막아냈다. 이후 이동녕은 탄탄한 수비의 변현우를 상대로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해 땅굴망으로 기습을 준비했으나 이를 미리 파악한 변현우의 빠른 대응으로 실패하게 된다.
동시에 변현우는 의료선으로 해병을 드롭해 이동녕의 확장기지를 하나씩 파괴시켰다. 결국 이동녕은 울트라리스크를 동반한 남은 병력으로 최후의 일전을 벌였으나, 변현우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했다.
2경기에서 이동녕은 1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고군분투했으나 수를 먼저 읽은 김태환이 2:1로 역전하며 코드S를 확보했다. 1세트에서 김태환은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된 화염차로 기습을 노렸다. 하지만 이동녕은 이를 침착하게 저글링을 사용해 막아냈다. 이후 김태환은 소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로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하지만 많은 숫자의 저글링을 뚫어내지 못하고 전멸을 맞이했다.
2세트에서 김태환은 벙커 러시로 상대를 견제하며 빠르게 앞마당 확장기지를 건설했다. 이동녕은 저글링과 여왕으로 이를 막아낸 후 김태환을 역습하지만 상대 건물에 차단되어 막히고 말았다. 이후 승기를 가져간 김태환은 지게 로봇을 활용해 빠르게 자원을 확보했고 5개의 병영에서 많은 수의 해병을 생산해 진격한다. 이동녕은 가시촉수와 저글링으로 방어를 시도하지만 결국 상대의 많은 병력에 밀려 GG를 선언했다.
운명이 걸린 3세트에서 김태환은 상대의 정찰을 일부러 허용해 이동녕이 자신의 초반 공격 의지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속였다. 이를 늦게 발견한 이동녕은 급하게 맹독충 둥지를 건설하며 수비를 준비하지만 전투자극제가 연구된 상대의 병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H조 1경기에서 코드A 우승자인 김정훈은 김경수를 상대로 2:0 스코어로 누르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김정훈은 은폐 밴시로 기습공격을 시도하지만 김경수의 공허 포격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김정훈은 앞마당에 확장기지를 건설하며 토르와 바이킹, 밤까마귀를 조합하며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관측선으로 이를 파악한 김경수는 불멸자를 조합해 이를 대비하고 상대 병력이 더 보강되면 안 된다고 판단해 바로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김정훈의 강력한 화력은 김경수의 모든 병력을 삽시간에 정리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김정훈은 지옥불 조기점화기가 업그레이드된 화염차를 의료선으로 드롭해 김경수의 탐사정을 대부분 파괴했다. 이후 승기를 잡은 김정훈은 다시한번 화염차에 불곰을 조합하여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김경수는 이를 불멸자 조합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결국 병력 수에세 큰 차이가 벌어지게되고 이후 밴시가 포함된 추가 병력을 막아내지 못해 GG를 선언했다.
강초원과 김경수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일품이었던 2경기는 강초원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세트에서 강초원과 김경수는 동시에 4 차원 관문 러시를 준비했다. 먼저 칼을 뽑아 든 김경수는 파수기가 조합된 병력으로 상대의 기지를 두드렸지만 강초원은 침착하게 하나씩 집중 공격하는 컨트롤로 이를 막아냈다.
2세트에서도 역시 4차원 관문으로 서로 팽팽한 교전이 오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치열한 공방전의 흐름을 깬 것은 김경수가 생산한 1기의 파수기였다. 비축한 가스로 파수기를 확보한 김경수는 수호방패를 사용해 원거리 피해를 줄이며 상대를 공격했고 결국 균형이 깨지며 큰 피해를 입은 강초원은 GG를 선언하게 됐다.
1 대 1로 팽팽한 가운데 시작된 3세트 역시 4 차원 관문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요인은 유닛의 선택이었다. 강초원은 황혼 의회에서 점멸을 업그레이드 하고 로봇공학시설을 소환해 병력을 준비했다. 반면 김경수는 암흑기사와 공허 포격기를 준비한다.
2세트의 숨은 공신, 파수기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강초원은 김경수의 공허 포격기가 도착하기 전 역장으로 상대의 병력을 끊어줌과 동시에 수화 방배를 사용해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이에 김경수는 뒤늦게 공허 폭격기를 병력에 추가했지만 이미 벌어진 병력의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모든 병력을 잃으며 GG을 선언했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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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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