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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인간 종족의 고향 `크리타`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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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야심작 ‘길드워2(Guild Wars 2)’가 인간(Human) 종족의 고향인 “크리타(Kryta)”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로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이다.

“크리타, 인간의 마지막 고향(Kryta, Last Human Homeland)”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밸리 힐(Valley Hill) 지역의 목가적인 모습, 인간의 수도인 디비니티 리치 (Divinity’s Reach)의 장엄한 탑 등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영상공개는 길드워2의 개성 있는 종족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리즈의 첫 번째로 “인간의 주(Human Week)”에 속하는 영상이다. 해당 시리즈는 각 종족의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은 물론, 세계관, 아트, 그리고 개발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래는 “인간의 주(Human Week)”의 일환으로 외신에서 진행된 길드워2 개발자 인터뷰 전문.

Q:  길드워2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있다. 게이머들이 인간 종족을 택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제프 그러브:  인간 종족은 오리지널 길드워의 핵심이 되는 종족이었으며 가장 풍부한 역사와 스토리 지속성을 지니고 있다. 과거 티리아(Tyria)에 대한 얘기를 하면, 이는 모두 인간 종족의 이야기다. 대도시들의 폐허를 보면, 모두 인간의 도시들이었다. 인간들은 과거의 주인이었으나 그러한 과거에 갇혀있지는 않은 종족이다.

에릭 플래넘:  오리지널 길드워를 즐겨본 게이머들에게는 인간 종족이 가장 친숙하게 와 닿을 것이다. 다른 게이머들에게는,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겪으며 개인 스토리에 있어 수 많은 대립을 일으키는 종족이다.

바비 스타인:  길드워2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간 종족은 광범위한 감정을 끌어낸다. 개인적인 비극, 코믹한 순간들, 그리고 영웅적인 전투들은 디비니티 리치의 주민이 되었을 때 겪을 수 있는 것들의 극히 일부다.

Q:  길드워2의 인간과 오리지널 길드워의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에릭 플래넘:  길드워2 시기의 인간들은 과거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등 여러 요소가 하나로 융합 동화된 멜팅팟(melting pot)에 가깝다. 오리지널 길드워에서의 인간들은 다양한 인간 국가들로 나뉘어져 서로를 견제하며 거리를 두려 했다. 하지만 당시 존재했던 대다수의 국가들이 250년 후인 길드워2에서는 멸망하였거나 심각한 고난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전쟁을 치뤘던 크리타와 아스칼론과 같은 국가들도 하나의 단일국가로 통합되게 했다. 이러한 동향(트렌드)은 게이머들이 오리지널 길드워의 초반, 크리타에 아스칼론이 정착지를 구축하는 과정을 경험해봤을 경우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바비 스타인:  오리지널 길드워에서는 인간들이 지배적이었다. 이제는 수시로 무시무시한 괴수들에게 공격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 그들의 사회 구성원들 조차 안식처인 성벽 내에서 그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Q:  길드워2에서 인간 종족을 선택할 경우, 대표적인 적군이나 겪게 될 도전들이 무엇이 있는가?

바비 스타인: 게이머가 하는 결정들이 개인 스토리를 되돌릴 수 없게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도시의 경호원을 도와주기로 결정하면, 그 과정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게 되거나 참전 용사들의 병원을 불태우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어려운 결정들이 게이머들을  길드워2 더욱 매료시킬 것이다.

재프 그러브:  초창기 인간 종족의 적은 켄타우르스(Centaur)들과 노상강도들이다. 전자는 과거부터 존재해왔던 적들로 새로운 지도자 아래 단합하여 인간들의 영토를 정복하고자 한다. 후자는 인간의 마지막 국가의 생존보다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는 기회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농부들을 공격하고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며 인간 사회의 기반을 무너트린다. 물론 인간이 맞닥뜨릴 적들은 이들만이 아니다 (거대하고도 위험한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 종족에게 주목 대상들이며 종족 전체를 위협하는 보다 큰 이슈를 해결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Q:  오리지널 길드워와 비교하여 인간들의 기술력과 문화는 얼마나 발전했는가? 그리고 어떤 부분이 약해졌는가?

제프 그러브:  비록 인간이 가장 전통적인 종족들 중 하나이지만, 발전된 기술과 동떨어져있지는 않다. 비록 차르나 아수라 만큼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게도 화약이 있고 총이 있고, 마법이 있다. 그들은 티리아의 다른 종족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으며, 지난 250년간 그리 해왔다. 그들은 과거에 대한 지식과 설화들을 알고 있으며, 여러 다른 종족들에게 있어서는 인간이 선배라 할 수 있다. 그들이 거기에 먼저 있었으며, 그들의 이야기가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가장 위대한 영웅들을 지닌 종족이다.

에릭 플래넘:  문화적으로 인간들은 군주제에서 의회 군주제로 발전했다. 의원들을 통해 크리타 시민들에게도 대의권을 부여한 것이다.

바비 스타인:  여섯 신에 대한 인간의 의존도가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모두 무신론자가 된 것은 아니며, 다만 몇몇 인간들이 신들에 대한 불멸의 헌신에 대해 의구심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단거리 및 장거리용 화기를 개발하였으며 땅을 기반으로 하는 생물들과 바다를 기반으로 하는 생물들을 길들여 자연에 대한 지배력도 약간 향상됐다. 인간은 그들의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들을 다른 종족들에게 통째로 빼앗긴 채 발 디딜 곳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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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 2012. 08. 2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아레나넷
게임소개
'길드워 2'는 '길드워'의 정식 후속작이자 전작의 250년 후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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