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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Mar. 코드 S 16강에 진출한 장민철(상)과 박성준(하)
2월 2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Mar. 코드 S 개막전에서 장민철과 박성준이 16강에 진출했다.
코드 S A조 1세트는 지난 재뉴어리 시즌에서 테란 종족으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정종왕` 정종현이 김유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줬다. 1세트는 상대의 화염차 드랍 견제 의지를 초반 정찰로 잘 확인해 안정적으로 방어한 뒤, 한방 공격으로 맵의 중앙을 잡은 정종현에게 돌아갔다. 상대를 눌러놓은 정종현은 자신의 본진 주변과 9시 지역에 다수의 멀티를 먹으며 승기를 굳히는 동시에, 김유종을 쓰러뜨릴 최종 병기, `전투순앙함`까지 보여주며 경기 자체를 즐기는 여유까지 과시했다.
마지막 오픈 시즌의 우승자 장민철도 단단한 운영으로 박성준을 잡으며 죽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점멸 추적자와 파수기을 기초로, 거신과 고위기사로 강력한 스플래쉬 공격까지 갖춘 지상 병력 조합을 안정적으로 완성한 장민철은 상대 박성준이 다소 성급하게 공격을 걸어오며 보인 빈틈을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찔렀다. 역장으로 병력을 일부 잘라내면 거신과 추적자, 고위 기사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여기에 `점멸`은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퇴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A조의 초반 2세트는 우승자 출신 선수들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는 무대였다.
3세트에서 박성준은 정종현을 잡아내며 희망을 불씨를 피워올렸다. 컨트롤 실수로 인해 저글링과 맹독충 초반 러쉬에 실패한 박성준은 바로 뮤탈 테크를 확보하며 다음 수를 준비했다. 바로 이어진 정종현의 화염차와 해병 러쉬를 가까스로 막아낸 박성준은 뮤탈로 상대의 뒤를 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결국 박성준은 상대의 공격 병력이 부족한 틈을 정확하게 노려 총력을 기울여 정종현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눌러버렸다.
장민철과 김유종의 oGs 집안싸움으로 압축된 4세트의 승리는 뛰어난 판단력으로 김유종의 모든 수를 미리 파악해 초기에 차단한 장민철에게 돌아갔다. 바이오닉 병력과 벤시를 동반한 한 타 싸움에 승부수를 건 김유종의 의도를 관측선 정찰을 통해 확인한 장민철은 앞마당 멀티 후, 탄탄한 방어 병력을 모아 상대가 함부로 싸움을 걸기 어려울 정도의 튼튼한 수비를 구축했다. 뒤가 없는 김유종은 벤시로 병력을 끊어먹으며 기회를 엿봤으나, 거신이 뒤를 든든히 받치는 장민철의 병력을 당할 재간이 없었다. 깔끔하게 2승을 달성한 장민철은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박성준은 날카로운 초반 공격으로 지난 시즌 우승자 정종현을 격파했다. 저글링의 대사 촉진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최대한 빠르게 앞당긴 박성준은 2병영 해병 러쉬를 준비한 정종현을 저글링과 맹독충 러쉬로 한 번에 밀어버렸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정종현은 입구를 막고 있던 병영 2기를 동시에 들어 상대에게 진입로를 열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 틈을 노려 상대의 본진에 병력을 난입시킨 박성준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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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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