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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위기감? 차기 콘솔 제작할 직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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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림 Xbox360 제품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통상 Xbox720으로 불리는 차세대 Xbox 기기를 제작할 직원을 공개 모집하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S는 지난 4일, 미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 인’에 Xbox360의 차기 기종의 GPU 제작을 전담할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뽑는다는 구인광고를 냈다. 해당 광고에 의하면 지원을 통해 입사한 사원은 기기의 아키텍처 분석과 개발에 활용될 핵심 기술을 선택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MS는 PC 또는 콘솔 OS의 그래픽 하드웨어 제작에 관한 관련 지식이 풍부하거나, 기획부터 판매 및 사후 처리까지 기기 제작의 전 과정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해당 구인광고를 접한 업계 관계자들은 3DS, NSP(PSP2) 등 차기 콘솔 제품을 경쟁적으로 공개한 닌텐도와 소니 측에 위협을 느낀 MS가 Xbox720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우수한 능력을 지닌 인재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2007년에 출시된 Xbox360은 5년 동안 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 업체에서 속속들이 신규 제품이 공개되는 상황이기에 대내외적으로 MS 역시 현존하는 자사의 콘솔의 후속 기종을 슬슬 발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 와중, Xbox720의 제작진으로 알려진 익명의 제보자가 “차기 Xbox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Xbox720은 영화에 버금가는 풀 HD 입체 3D 비주얼을 구현하도록 개발된다. 특수 안경이 필요 없는 입체 3D를 지원하는 3DS가 출연하는 등, 영화에서 시작된 3D 열풍이 게임으로 급속도로 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대목에서 읽을 수 있다.

Xbox720의 최초 공개 및 출시 시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신제품으로 무장한 경쟁 업체를 상대해야 하는 MS에게 주어진 여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관계자들은 MS가 올해 혹은 2012년 사이에 Xbox360의 차기 기종의 상세 스팩을 공개할 것이며, 2013년에는 신제품이 정식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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