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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프로리그 개막, 새 식구들의 즐거운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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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SK를 상대로 승리한 KT롤스터

지난 4월 22일 개막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새로운 팀으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상이 빛났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가 개막 첫 주차 경기를 마쳤다.

이번 첫 주차 경기는 그야말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세미프로 클랜 AIKA팀이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으며, 프로게임단 가운데 약체로 분류되던 하이트 엔투스 역시 STX 소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 결승전의 재판이었던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전에서도 멤버가 다수 교체된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눈길을 모았다.

이번 2주차에서는 KT와 MBC 게임을 제외한 모든 프로게임단이 세미 프로 클랜 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세미 프로 클랜팀의 향상된 전력이 프로게임단을 상대로도 얼마나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 1주차의 특징은 팀을 옮긴 선수들의 맹활약이다. SK텔레콤에서 활동하던 이성완을 영입한 KT와 MBC게임 히어로+ 출신의 김창선, 박재현이 합류한 AIKA가 각각 친정팀이라 할 수 있는 SK텔레콤과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두 팀 모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개막 주차를 산뜻하게 출발했으며, 특히 KT의 이성완은 2대1 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2세트 연장전에서도 2킬을 기록하는 등 팀의 승리에 톡톡히 일조했다.

AIKA의 김창선과 박재현 역시 높은 킬데스 율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AIKA팀은 향상된 전력을 과시하며 프로게임단을 상대로도 대등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둬 이번 시즌 세미 프로 클랜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프로게임단 가운데 다소 약체로 평가되던 하이트 엔투스가 STX 소울을 상대로 숨막히는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에 앞서 진행된 프리매치에서도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하이트는 23일(토) 펼쳐진 STX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하이트는 1세트를 8대 3으로 다소 허무하게 내주며 시작했으나 이어진 2세트에서는 완벽한 방어를 펼치며 8대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마지막 3세트에서는 전반을 STX가 6대1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의 굳히는 듯 했으나, 후반에서 대 역전극이 일어났다. 하이트가 7대2까지 몰린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내리 5라운드를 따내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간 것이다. 이에 따라 연장전에서는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하이트가 정준환의 3킬 활약에 힘입어 결국 3세트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STX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하이트는 이로써 지난 시즌의 복수와 함께 개막 첫 주를 승리로 마감하며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메시지 남기기와 승리 팀 예상하기 이벤트(http://specialforce.pmang.com/event/event110421/index.nwz)가 진행 중이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시즌 참가팀에 대한 응원 메시지 남기기와 우승팀 예상하기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넷북,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현재 우승팀 예상에는 SK텔레콤 T1이 약48%를 득표하며 팬들에게 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경기 현장에서도 출석도장 이벤트와 당일 최다 킬 맞히기 이벤트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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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드래곤플라이
게임소개
'스페셜포스'는 해외 여러 특수부대간 벌어지는 가상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FPS게임이다. '스페셜포스'는 쉬운 조작법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내세웠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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