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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3: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 프라임의 최성훈
`테란 잔치가 시작되었다.`
1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8강 2일차 경기에서 최성훈(프라임)과 김정훈(oGs)이 각각 양준식(슬레이어스)과 김수호(제넥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금일 두 명의 테란이 추가로 4강에 합류하며 슈퍼 토너먼트는 테란들의 독무대가 되었다. 이정훈을 비롯한 4명의 4강 진출 테란은 현재 최고의 기세를 타고 있는 명실상부한 A급 선수들. 이 격전을 제압하는 선수는 승리의 영광과 함께 `테란 종결자` 호칭을 얻을 수 있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1경기에서는 `스마트 테란` 최성훈이 `최후의 프로토스` 양준식을 탈락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최성훈의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양준식은 2세트 암흑기사, 3세트 3관문 증폭 러쉬 등 날카로운 초반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테란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 수비에 성공한 최성훈은 불곰과 의료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러쉬 실패로 인해 병력 공백이 생긴 프로토스의 빈틈을 철저하게 파고들었다. 양준식은 자신의 장기인 역장으로 맞싸웠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GG를 선언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금일 승리로 최성훈은 대 프로토스 공식전 10전 전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이어나갔다. 지난 오픈 시즌에서 장민철(oGs)에게 승리한 이후 프로토스를 상대로 결코 패배하지 않은 최성훈은 `프로토스 킬러`라는 별칭을 획득하며 좋은 페이스에 한 차례 박차를 가했다.
이어진 2경기는 김정훈이 김수호와 대결했다. 지난 16강에서 `레전드` 이윤열(oGs)과 임재덕(IM)을 잡고 올라온 선수들인 만큼 높은 수준의 열띤 격전이 펼쳐져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전투를 제압한 쪽은 테란이었다. 김정훈은 1세트 승리 이후 이어진 2, 3세트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센스있는 진출과 공성전차의 화력을 앞세워 마지막 4, 5세트에서 2연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저그의 수호신` 김수호는 8강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장기인 `하늘을 뒤덮는 뮤탈리스크`를 선보였지만 김정훈의 해병에 의해 날개가 꺾여 저그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4명의 테란으로 4강 대진이 결정된 슈퍼 토너먼트는 다가오는 13일, 선택받은 두 명의 우승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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