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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디펜스와 신캐릭터 추가! 데카론 변태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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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는 21일 오후 2시, 선릉에 위치한 넥슨 홍보관에서 ‘데카론’ 변:태(變態)업데이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세 내용과 일정을 발표했다.

3개월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번 변:태 업데이트는 ‘데카론’ 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유저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휴면 유저와 신규 유저의 유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매우 짧은 시간에 형태가 크게 바뀜을 의미하는 단어 ‘변태(變態)’ 는 ‘데카론’ 의 대대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6, 7, 8월 세 달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6월 28일 첫 번째로 실시된 `변태의 시작` 은 캐릭터 성장이 어렵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험치 획득량을 2배 가량 증가시키고, 스킬 밸런스와 능력치를 전반적으로 상향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어 오는 7월 말 실시되는 두 번째 업데이트 ‘냉정한 성의 정복’ 에서는 ‘데카론’ 의 인기 PvE/PvP 콘텐츠인 `데드프론트` 를 보다 발전시킨 `데드프론트 2: 아이스캐슬` 이 선보여진다. ‘데드프론트 2: 아이스캐슬’ 은 더 강한 몬스터와 더 많은 경험치를 제공하며, 최근 온라인/모바일/웹게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워디펜스 요소가 새로 도입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8월에 업데이트 되는 ‘변태 종결자’ 업데이트에서는 2개의 신규 직업이 추가된다. 새로 등장하는 직업은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기존 직업과 달리 남/녀 캐릭터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으며, 성별에 따라 기본 스킬 외의 각종 요소(스킬, 무기, 방어구, 전투컨셉) 등이 달라지는 등 각 방면에서의 차별화가 이루어진다.


▲ 8월에 새로 추가되는 신규 직업 실루엣

새로운 캐릭터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명은 무기 양 끝에 날붙이가 달린 낫을 사용하는 근접 공격을, 나머지 한 명은 원거리 공격을 주로 펼치는 직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들은 기존 캐릭터처럼 예상 가능한 패턴이 아닌 새로운 전투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기대를 모았다.

다음은 발표회 후 게임하이의 곽명현 개발실장, 이정근 기획팀장, 조영석 사업팀장과 나눈 공동인터뷰 내용이다.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업데이트를 자세히 설명한다면?

이정근: 신규 유저를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밸런스 수정은 6월 업데이트 때 진행되었다. `데카론` 이 서비스 7년차에 접어들면서 캐릭터 성장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레벨 업은 어려운데 재미있는 콘텐츠는 고레벨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험치 획득량을 2배 정도 증가시킴으로써 캐릭터 성장을 빠르게 했고, 빠른 성장에 따른 재미 요소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90~160 레벨대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업데이트 이름이 `변태` 인데, 어감상 상당히 독특하다. 왜 굳이 이런 이름을 썼나?

조영석: 사실 `변태` 라는 단어를 선택함에 있어 내부적으로 고심이 많아서 결정까지 5주 정도 소모되었다. 이 이름을 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유저들의 뇌리에 쉽게 각인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였다. 크게 변한다는 의미에서의 `변태` 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아니고, 다른 의미에서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변화` 같은 단어는 쉽게 잊혀질 것 같아서 `변태` 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상한 의미는 아니다.

업데이트 홍보 모델 선정에 대한 배경은?

조영석: 탤런트 한지우는 현재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에 출연 중이며 `베이글녀` 라는 명칭으로 최근 화제가 되었다. 민수아, 민서희는 레이싱모델로 주변의 추천을 통해 선발하게 되었다. 향후 공개될 이미지와 잘 매치되었고 이번 업데이트명 `변:태(變態)` 의 뜻을 소화하기에 알맞다고 판단되어 선정하게 되었다.


▲ `데카론` 변:태(變態)의 홍보 모델인 한지우, 민수아, 민서희

`데드프론트 2: 아이스캐슬` 에서의 타워디펜스 요소의 세부 사항이 궁금하다.

이정근: 타워디펜스 요소는 `데드프론트 2` 의 주요 요소다. 타워디펜스는 몬스터들이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6개의 관문을 통과하며 중앙의 타워를 부수려 하고, 유저들은 파티를 결성해서 이를 막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몬스터들은 다양한 패턴(한 곳에서만 습격해 온다던지, 갑자기 전방위를 급습해 오는 등)을 사용해서 공격해오기 때문에, 패턴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워서 타워를 수호해야 한다.

현재 `데카론`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이정근: 유저들의 의견은 주로 밸런스 관련 사항이 많다. 이전에도 밸런스 관련 수정을 해 왔지만, 높다고 판단되는 스킬을 하향시키는 기존의 방식은 유저들의 불만이 꽤 많았다. 자신의 캐릭터가 하향되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6월 업데이트에서는 전체적인 스킬들의 위력을 상향시켰다. 물론 전체적인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였다. 또한 몇몇 콘텐츠에서 파티에 특정 클래스가 꼭 포함되어야만 진행이 가능한 부분 등도 개선했다.

신규 캐릭터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곽명현: 기존 캐릭터는 클래스의 이름만 들으면 단순히 `활을 쏜다`, `마법을 쓴다`, `소환을 한다` 전투 패턴이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되는 캐릭터는 캐릭터명만 들어서는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 스킬이 많다. 이 자리에서 내용을 밝히긴 힘들고, 특화된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달라.


▲ 왼쪽부터 게임하이 이정근 기획팀장, 곽명현 개발실장, 조영석 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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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론 2005년 5월 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유비펀
게임소개
'데카론'은 세밀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하드코어 액션을 온라인으로 구현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MMORPG다. 플레이어는 트리에스테 대륙을 노리는 카론의 무리와 이계의 추종자에 대항하는 집단 '데카론'의 일원이 되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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