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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도 이제 슬림하게!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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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최신 유행 중 하나는 경량화다. 과거에는 기술력이나 가격 등 외부요인에 의해 경량화 작업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다양한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최근 경량화에 성공한 노트북들이 많아지고 있다. 1kg 이하의 제품들도 시장에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이라도 1kg 초반대의 몸무게를 자랑한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제품 특성 상 경량화가 쉽지 않아 여전히 거대한 크기와 무게를 뽐내고 있다.

 

흔히 게이밍 노트북은 휴대가 어려울 정도로 무겁고 크다는 인식이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내부 제품들도 점차 간소화와 경량화를 이루면서 비교적 제품 무게가 한층 가벼워졌다. 덕분에 충분히 휴대가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게 됐다.

 

에이서 아스파이어(Aspire) VN7-592G-74H8도 이러한 제품 중 하나로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15.6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크기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두께 자체를 줄여 맵시를 살린 점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급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사양을 자랑하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노트북이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

디스플레이/해상도

15.6형 IPS 패널 / 1920 x 1080

CPU

인텔 스카이레이크 i7-6700HQ
(2.6GHz / 6MB 캐시 / 4코어)

GPU

내장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530)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960M 2GB)

RAM

DDR4 8GB(최대 32GB)

저장장치

M.2 SSD 256GB / 1TB HDD

운영체제

리눅스 (프리도스)

유무선 네트워크

1Gbps 유선 랜포트
802.11 n/ac
블루투스 4.0

배터리

4450mAh / 3셀 리튬 이온 배터리

확장장치

USB 3.0 x 2 / USB 3.1 Type C Gen 2 / USB 2.0 x 1 / SD 카드 리더기

영상출력

HDMI

크기 / 무게

390 x 262.8 x 22,9mm / 2.33kg(배터리 포함)

문의

에이서 (www.acer.com)

 

 

게이밍 노트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였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외형은 한 때 유행했던 경량 노트북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제품 후면은 두꺼우며, 앞 부분은 얇게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꽤 흔한 디자인이 됐지만, 게이밍 노트북에는 잘 도입되지 않는 형태라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에 독특함을 더해준다.

 

제품 크기는 디스플레이의 크기 때문에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두께는 크게 줄어 들어 날렵한 느낌을 준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무게 역시 함께 가벼워졌다 이 정도면.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동급 제품군 대비 가벼운 편이다. 전체적인 색상은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슷하게 블랙 컬러를 채용했다.

 

 

▲ 슬림한 인상을 주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확장성은 만족스럽다.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USB 3.0 단자가 2개가 제공되며, 최신 형식인 USB 3.1 Type C Gen 2 단자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제품들이 USB Type C를 지원할 것으로 발표되고 있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USB 2.0 단자를 비롯해 HDMI, SD 카드 리더기, 유선 랜 포트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쉽게도 최근 많이 사용되는 DP 단자는 지원하지 않는다. 오디오 단자도 마이크와 헤드폰이 하나로 통합된 단자를 사용한다.

 

▲ USB 2.0/3.0 단자와 USB-C, HDMI 등 다양한 단자를 통해 확장성도 뛰어나다.

 

USB 단자는 전원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환영할만한 기능이다.

 

아쉽게도 디자인 덕분에 ODD가 생략되어 있다. 좀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 ODD를 제거해 높은 용량의 HDD 및 SSD를 설치하는 사용자도 많지만, 얇아진 디자인으로 인해 공간이 부족해 ODD 슬롯이 생략됐다.

 

▲ 내부의 쿨링 시스템은 후면의 통풍구로 열을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하단에는 울트라 씬 블레이드를 사용한 쿨링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0.1mm의 얇은 날개로 설계되어 있는 쿨링팬은 정숙한 환경을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쿨러를 역회전 시켜 먼지를 빼내는 더스트 디펜더 기능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때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히기 위한 터모 모드도 지원한다. 터보 모드 작동 시 팬 스피드가 매우 빨라지며,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를 동시에 냉각 시키게 된다.

 

▲ 15.6형 디스플레이와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된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 키보드는 붉은 빛이 은은하게 돈다.

 

제품 내부를 열게 되면 15.6형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IPS 패널로 시야각은 넓고, 반사억제가 되어 있어 실내나 실외 모두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노트북 제품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웹캠이 위치하고 있다.

 

키보드는 풀 사이즈 키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화이트 LED가 지원되는 다른 제품과 달리 레드 컬러를 채택해 눈길을 끈다. 색은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돌기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재미있는 부분은 파워 버튼이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 아닌 키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점이다. 물론 키보드와 함께 제공된다고 해서 쉽게 눌리는 곳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제품 우측 상단에 위치해 게임이나 타이핑 할 때 쉽게 눌리지 않는 위치에 존재한다. 또 일정 시간 누르지 않으면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 스피커는 빌트인 구조로 외부에 유닛이 보이지 않아 깔끔한 인상을 심어준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음향 시스템은 총 4개의 빌트 인 스피커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노트북 제품은 최대 2개의 스피커를 채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사운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4개의 스피커가 장착됐다.

 

또 빌트 인 스피커의 음향을 강화하기 위해 트루하모니 플러스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게임을 비롯해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할 때 사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실내, 실외 어디서든 켜기만 하면 게임방이 된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6세대 인텔 코어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960M 등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게 강한 성능을 위한 부품들이 담겨 있다. 먼저 인텔 코어 i7-6700HQ의 기본 동작 클럭은 2,6GHz에서 터보 부스트 시에는 최대 3.5GHz까지 동작한다. 쿼드코어 구조로,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8개의 코어가 동작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메모리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궁합이 잘 맞는 DDR4 메모리가 사용됐다. 기본 메모리는 8GB가 탑재됐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좀 더 나은 게임 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멀티 작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언제든지 메모리를 추가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아직 해당 규격의 메모리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우니 시일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하드웨어 정보.

 

코어 i7-6700HQ의 내장 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스 530이다. 기존 프로세서에 탑재된 내장 그래픽보다 성능은 향상됐다. 그러나 제대로 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장 그래픽 보다 외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별도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넣었다. 엔비디아 지포스 960M으로 2GB 용량의 비디오 메모리가 제공된다. 최근 출시된 PC 게임들 대부분 구동이 가능할 수준의 성능을 내는 그래픽 프로세서다.

 

물론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PC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좀 더 상위 그래픽 칩셋이 필요하지만 엔비디아 지포스 GTX 960M도 어느 정도 옵션을 타협하는 정도로 충분히 게임 플레이 가능하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에는 먼저 M.2 SSD 256GB가 장착되어 있다. 일부 128GB SSD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여유로운 용량이 우선 제공되는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1TB의 HDD도 함께 추가됐다. 각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또는 여유로운 저장공간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는데, 에이서가 각 특성을 살린 2종의 스토리지 모두 장착해 넣었다.

 

▲ PCMark 8 Home 테스트에서 3230점을 기록한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

 

사양을 확인했으니 이제 성능을 볼 차례다. 테스트를 위해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PCMark 8을 설치했으며, Home, Creative, Work 항목을 각각 실행해 점수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알아보자. 이 노트북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어 i7과 지포스 GTX 960M이 탑재되어 있다. 동급 노트북은 대체로 3200~3500 점 사이, NVMe SSD 같은 고성능 처리장치가 있다면 4000점 이상도 나오니 이를 중심으로 확인이 이뤄졌음을 알린다.

 

먼저 Home 항목 측정 결과는 3230점으로 동급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브라우징 작업이나 영상 처리, 캐주얼 게이밍 처리도 말끔하게 해내는 모습이다. NVMe는 아니지만 SSD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기반 제품대비 처리속도에서는 앞선다.

 

▲ Creative 항목에서는 4008점을 기록했다. 동급 제품보다는 약간 우위인 것으로 나왔다.

 

생산성 관련 테스트가 이뤄지는 Creative 항목에서는 4008 점으로 NVMe SSD 탑재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이다. 3회에 걸쳐 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약 2% 내외의 오차는 있었어도 점수 차이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 저장장치가 효율적으로 작동한 결과가 아닐까 추측된다.

 

▲ Work 항목에서도 4057점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업무 관련 테스트를 위한 Work 항목에서는 4057점을 기록하며 Creative 항목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웹 브라우징 성능이나 문서 쓰기, 스프레드시트 처리 성능 등 전반적인 작업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왔다. 게이밍 노트북 뿐만 아니라, 업무용 고성능 PC로의 역할에도 충살한 것이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매력이라 평가된다.

 

▲ 지포스 GTX 960M의 성능은 여느 동급 노트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게이밍 성능을 볼 차례다. 테스트를 위해 3DMark Fire Strike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본 상태와 더 많은 부하가 걸리는 Extreme을 실행해 나온 결과를 보자.

 

먼저 기본 상태에서의 점수는 3957이다. 그래픽 테스트 1번은 20 프레임, 2번은 17 프레임을 기록했다. 물리 테스트도 28 프레임에 종합 테스트는 7.74 프레임이 각각 측정됐다. 점수와 프레임 자체는 동급 게이밍 노트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 더 많은 그래픽 부하가 걸리는 Extreme 항목에서는 1971점을 기록했다.

 

그래픽 부하가 더 많이 걸리는 Extreme 항목을 테스트한 결과, 1971점을 기록했다. 이 결과도 여느 동급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점수를 토대로 예상해 보면 노트북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920 x 1080이기 때문에 지포스 GTX 960M으로는 무난한 게이밍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사양의 게임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그래픽 옵션을 타협하는 방향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그래픽 옵션 화면. 비디오 메모리에 맞춰 해상도와 그래픽이 낮게 결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게이밍 성능을 보기 위해 배트맨 아캄나이트를 실행했다.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지는 게임으로 그래픽 효과와 해상도에 따라 많은 용량의 비디오 메모리를 점유하게 된다. 실행 후, 그래픽 옵션을 보니 해상도는 1600 x 900, 그래픽 옵션은 모두 낮음으로 되어 있다. 이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의 GTX 960M 비디오 메모리가 2GB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우측 하단을 봐도 해당 옵션에서 비디오 메모리를 대부분 점유하는 것으로 나온다.

 

▲ 기본 옵션에서는 평균 55 프레임 정도로 부드러운 화면을 그려냈다.

 

먼저 게임이 기본 설정한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때 최저 43 프레임, 최고 70 프레임 정도를 오가며 평균 55 프레임을 기록했다. 화면 상황에 따라 프레임이 크게 오가긴 했지만 대체로 45~48 프레임 사이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 또는 폭발 오브젝트가 나오면 43~45 프레임 정도가 나왔다.

 

▲ 동일한 옵션에서 해상도를 높인 상태. 평균 41 프레임으로 떨어졌지만 즐기는데 무리는 없다.

 

동일한 상태에서 해상도만 1920 x 1080으로 높였다. 비디오 점유는 거의 98% 가까이 된 상태. 이 때 테스트 결과 평균 41 프레임 정도를 기록했다. 최저 33 프레임, 최고 54 프레임으로 50 프레임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즐기는데 아쉬움 없는 수준이다.

 

배트맨 아캄나이트를 토대로 본 게이밍 환경은 그래픽 옵션 타협만 잘 보면 뛰어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 지포스 GTX 960M이 매우 뛰어난 그래픽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기본기 자체는 탄탄한 그래픽 프로세서다. 해상도 또는 그래픽 옵션을 중간 또는 낮음으로 조절함으로써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실제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로 배트맨 아캄나이트 게임을 실행한 영상을 보자. 마지막 테스트 설정을 유지한 상태다. 영상을 보면 60 프레임의 자연스러움까지는 아니더라도 즐기는데 무리는 없다. 간혹 프레임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배트맨이 자유롭게 고담시 상공을 활강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묵묵히 즐거움 선사하는 게이밍 노트북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성능을 희생하지 않았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성능이기 때문에 이 노트북이 주는 메리트는 상당하다. 충분히 휴대 가능하면서 어디서든 원하는 성능을 맛볼 수 있어서다.

 

  

 

충분한 성능이 발휘되지 못한다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아니 게이밍 노트북이라 부를 자격이 없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게이밍 노트북이 갖춰야 할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 저장장치, 쿨링 시스템 등 모든 것을 갖춘 전천후 노트북으로 완성됐다. 테스트 결과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려함 보다는 묵묵히 즐거움을 선사하는 노트북. 강력한 성능 외에도 휴대성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에이서 아스파이어 VN7-592G-74H8는 좋은 해답이 될 것이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강형석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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