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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넷마블 `리프트로 침체기의 와우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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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한글판 CG 영상


북미와 유럽 일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리프트’가 2012년 국내에 상륙한다.

CJ E&M 넷마블은 오늘(19일) ‘리프트’ 국내 서비스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한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추가 개선 작업을 거쳐 2분기 내에 공개 서비스까지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트라이온월드(리프트 개발사)의 라스 버틀러 대표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한국 유저들이 리프트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면서 “게임제작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넷마블의 서비스 경험을 합쳐 최고의 게임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 `리프트`의 개발사 트라이온월드 라스 버틀러 대표

‘리프트’는 기존 다른 게임과 달리 상당히 많은 양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어 ‘할 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글판 리프트’에서도 이와 같은 분량을 그대로 유지함은 물론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유저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리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고 현재 트라이온월드에서 사용 중인 서버 운영 툴과 실시간 인게임 대응 운영 툴도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소 북미 스타일에 치중돼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징도 한국 스타일을 얹어 국내 유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낸다고. 요금제의 경우 게임 콘텐츠 속성과 ‘리프트’ 유저층의 성향을 감안해 정액제 베이스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넷마블은 2012년 국내 RPG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리프트를 통해 넷마블이 FPS뿐 아니라 MMORPG에서도 메이저 퍼블리셔로써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1을 통해 ‘리프트’의 한글판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 국내의 유명 게이머(?) `데저트이글`도 리프트를 즐겨했다고


아래부터는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정액제 요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상세한 내용이 듣고 싶다.

김현익 본부장: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게임의 특성이나 즐길만한 유저의 정서를 감안해 정액제 베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요금 수준은 검토 중이다.

내년에 공개되는 한글판 ‘리프트’의 버전은 어떻게 되나? 북미와 차이가 있나?

김현익 본부장: 동일한 수준으로 갈 예정이다. ‘리프트’의 경우 유저들의 의견을 매우 중요시해 버전 업데이트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공개 서비스 시 최대한 라이브 빌드에 맞춰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콘텐츠는 없나? 그리고 북미 서버에서 즐기고 있는 유저가 많은데 서버 이전 기능 기능은 추가로 제공할 계획인가?

라스 버틀러 대표: 서비스가 시작되고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다수의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 그리고 서버와 관련해서는 유저들에게 직접 선택권을 줄 생각이다. 북미서버에서 하고 싶으면 그대로 남고, 한국서버를 원하면 선택하여 옮길 수 있도록.

넷마블은 지금까지 해외 MMORPG를 서비스하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라스 버틀러 대표: 넷마블이 아니라 ‘와우’ 외에 국내에서 성공한 해외 MMORPG가 사실상 없다. 이 부분은 현지화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유저들이 선호하는 내용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어필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 ‘리프트’는 넷마블과 함께 이 부분을 고려하여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이 가능하리라 본다.

‘와우’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리프트’가 어떤 면에서 앞선다고 보나?

라스 버틀러 대표: 우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와우’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했고 감명도 많이 받았다. 그만큼 ‘와우’는 게임에 깊이가 있고 콘텐츠가 잘 다듬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소셜하고 다이나믹한 요소를 주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가 목표한 부분을 일궈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게다가 ‘와우’는 출시된 지 이미 7년이나 됐기 때문에 시장에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그간 ‘와우’를 표방한 작은 규모의 게임은 많았지만 그 이상의 게임은 ‘리프트’가 유일하다. 때문에 충분히 ‘와우’에 대적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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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트라이온월드
게임소개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세계 '텔라라'를 무대로 삼은 MMORPG다. 행성과 행성을 연결하는 '리프트'를 통해 벌어지는 방대하고 치열한 전투를 다뤘으며, 유저는 다양한 자연 환경과 유적 등이 존재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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