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위메이드, `네드`와 `천룡기` 동접 10만 찍겠다!

/ 3



위메이드는 26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서 ‘2012년,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는 기치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작MMORPG 2종을 공개 했다. 2종의 신작은 대대적인 혁신을 도입한 ‘네드’와 기존 ‘창천2’를 뼈대로 한 ‘천룡기’ 이렇게 두 형제로 2012년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위메이드의 김남철 부사장은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미래 게임시장 10년을 좌우하는 선두 업체로 우뚝 서 세계 최고의 게임 업체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류기덕 개발본부장과 이경호 사업본부장은 “유저의 입장에서 개발과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사업 의지를 내비쳤다.

한층 더 진보된 모습으로 나타난 ‘네드`


 ▲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된 `네드` 시네마틱 영상

신작 2종 중 첫 번째로 소개된 ‘네드’는 올해 말 CBT가 진행될 예정이며, 2012년 3분기에 OBT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시작부터 강렬한 전투 씬을 보여준 ‘네드’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 받게 될 농장 시스템과 펠로우 시스템을 소개 했다. 농장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게임 내 농장을 소유하고 직접 경작을 하는 생산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타 플레이어와 거래, 교환 등을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 드래곤을 펠로우 하여 공중 전투를 할 수 있는 `네드`

특히, 펠로우 시스템은 탑승 전투와 비행 전투로 이어지는 ‘네드’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여 자신의 펠로우로 만들 수 있다. 더 나아가 탈 것에 탑승한 채 전투를 할 수 있는 탑승 전투가 가능해진다. 주목할 부분은 이런 펠로우 시스템을 통해 상대방의 탈 것을 빼앗아 탑승 할 수 있는데다 강력한 드래곤을 펠로우로 사용하는 경우 지상의 적들에게 강력한 광역 공격인 브레스를 시전 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기존보다 확장성에 신경을 많이 쓴 셈이다.


▲ `네드`의 클래스 별 전투 장면을 감상하는 기자들

또한, 총 5가지 클래스의 전투 장면을 통해 각각의 매력이 소개 됐다. ▲화려한 연계 공격이 특징인 어쌔신 ▲기존 힐러의 개념을 뒤집은 공격과 회복이 동시에 가능한 프리스트 ▲거대한 양손 무기를 사용하며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 버서커 ▲4가지 속성을 이용하여 강력한 공격 마법 및 보조 마법, 소환 마법을 구사하는 위자드 ▲파티의 리더로 방패와 검을 이용하여 파티원을 보호하는 가디언 등 이다.


무협지의 느낌 그대로! ‘창천2’에서 화룡점정 된 ‘천룡기`


 ▲ `천룡기`의 시네마틱 영상

신작 2종 중 두 번째로 소개된 ‘천룡기’는 2012년 1분기 OBT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룡기’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무협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낸 정통 액션 무협 게임이다. ▲도술을 부려 아군을 치료하고 검술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 캐릭터인 도사 ▲ 강력한 검기를 이용하여 전투를 하는 ‘천룡기’의 대표 캐릭터 검객 ▲타 게임의 마법사와 같은 클래스로 부채를 이용하는 전투가 특징인 술사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하는 빠르고 날렵한 스타일의 협객으로 총 4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어 무협이라는 세계관에 한층 더 동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양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안정감 있는 비주얼 톤과 색감의 그래픽적인 요소와 때론 빠르고 호쾌하게 한편으론 진중하고 묵직한 조작감 등이 매력이다.


 ▲ 탄탄한 스토리로 기본부터 다진 `천룡기`의 플레이 영상

사실 ‘천룡기’의 탄생은 평범하지 않다. 많은 개발 노력이 들어간 ‘창천2’에서 작년 이맘 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과 함께 시스템과 성장 요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러다 보니 ‘천룡기’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천룡기`의 클래스 중 하나인 협객


아래는 기자 간담회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2007년에 첫 공개된 ‘네드’가 약 5년 정도 지연되며 현재에 이르렀는데 과연 내년에는 만나볼 수 있나?

이경호 이사: 오랜 시간 개발을 해왔던 궁극적인 이유는 독특한 특징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을 하고 핵심 시스템인 펠로우 시스템을 개발하느라 실제로 1년이 더 소요되었다. 올해 말 CBT를 시작으로 상용화는 내년 3분기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류기덕 전무: ‘네드’는 내년 3분기로 ‘천룡기’는 내년 1분기에 오픈을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천룡기’는 무협 매니아 외에도 일반 MMO 유저들을 타겟으로 잡고 있는데 동접 10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 이후에도 이러한 동접 유지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번 지스타에 ‘천룡기’를 선보이나? 그리고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일 게임은 또 무엇이 있나?

박정수 팀장: ‘천룡기’는 당연히 출품한다. ‘네드’는 작년 지스타에서 선보였는데 올해는 연말 CBT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만 집중할 계획이어서 나오지 않는다. 새롭게 선보일 게임은 ‘천룡기’ 외 스마트폰 게임 5종이 될 것이다.

‘천룡기’는 그럼 이번 지스타 때 시연 가능버전으로 나오나?

박정수 팀장: 오늘 공개된 영상은 CG가 아닌 플레이 영상이다. 당연히 지스타에서도 시연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네드’가 오래 전에 공개된 후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는데 이 시간 동안 개발 비용이 적지 않았을 것 같다. 총 개발비가 얼마 정도인지 알려줄 수 있나?

이경호 이사: 많이 들어갔다. 소위 요즘 나오는 대작 게임들의 개발 비용이랑 비슷하게 들어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네드’의 펠로우 시스템과 농장 시스템은 이미 공개 되었던 시스템이다. 1년 동안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은 없나?

오호은 팀장: 1년 간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존 것들을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전투와 ‘펠로우 시스템’에 비중을 두었고 펠로우에 탑승해 비행 전투부터 이동, 요격 등 다양한 패턴을 개발했다. 수준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했다.

‘창천2’의 경우 많은 개발 노력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에 이르러 ‘천룡기’로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

이경호 이사: 작년 이맘때 ‘창천2’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과 함께 시스템 및 성장 요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했다. 그러다 보니 엔진을 교체하게 되었고 그래픽도 80%이상 변경 되었으며 성장 라인도 최고 레벨까지 전면 개편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창천2’를 이어갈 명분이 없어졌다. ‘창천2’에도 삼국지 인물이 일부 나왔지만 좀 더 스토리를 강화하고 재미를 주기 위해 삼국지의 요소를 더 추가하며 보완하여 준비한 것이 ‘천룡기’가 된 것이다.

‘천룡기’ 에 대한 해외 서비스 계획,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개발했는지 궁금하다?

류기덕 전무: 특별히 중국을 겨냥해서 개발을 한 것은 아니다. 추후 해외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천룡기’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비슷한 시기, 무협이라는 공통된 소재 등으로 경쟁을 할 것 같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오토 타겟팅 시스템이 이슈가 되었는데 ‘천룡기’는 특색 있는 시스템이 없나? 또 ‘천룡기’의 그래픽적인 경쟁력은 무엇인가?

나호동 PD: 그 게임 말고도 무협게임이 많이 나오지 않나. ‘천룡기’는 액션을 내세웠기 때문에 그걸로 경쟁을 할 것이다. 그리고 MMO의 경우 성장을 위해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다. 우리는 이런 피로도를 최소화 시키려 한다. 오토 타겟팅도 내부에서 검토 해봤다. ‘천룡기’는 기본 베이스를 논 타겟팅으로 했지만 마우스 등으로 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정통 액션 무협에서 나올 수 있는 요소를 현대적으로 구현했으며 화려하고 다이나믹 하게 작업했다. 동양의 수묵화에서 나올 수 있는 안정감 있는 톤과 색감 등의 비주얼 작업을 많이 했다.

‘천룡기’의 상용화 모델이 궁금하다. 그리고 내년에 나오는 대작들과 비교 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경호 이사: 상용화 모델은 내부에서 두 가지로 압축했는데 현재 검토 중이다. ‘천룡기’만의 경쟁력은 다른 신작보다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컨텐츠와 서비스 질 등을 중심으로 하는 ‘천룡기’만의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 왼쪽부터 류기덕 전무, 이경호 이사, 오호은 팀장(네드), 석훈 파트장(네드), 박정수 팀장(천룡기),
성정국 파트장(천룡기),  나호동AD(천룡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카루스 2014. 04.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위메이드
게임소개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로 사실감 있게 표현된 판타지 세계에서 활약하는 용맹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MMORPG다. 기존 '네드'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었던 '이카루스'는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 각종 비...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