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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2011 게임대상 4관왕!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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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테라`

블루홀스튜디오와 NHN의 ‘테라’가 201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며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1월 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2011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렸다. 유난히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4관왕에 빛나는 ‘테라’였다. ‘테라’는 게임 기술/창작상 부분에서 게임기획/시나리오를 제외한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 부분을 모두 석권하고,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비록 2010년 게임대상에서 6관왕에 오른 ‘마비노기 영웅전’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성과지만 올해 최고의 게임 자리에 ‘테라’를 올려놓은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블루홀스튜디오의 김강석 대표는 “그 동안 같이 고생한 개발진들을 위해서라도 꼭 대상을 받고 싶었다”라며 “앞으로 대상을 수상한 개발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참신한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이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게임대상 이전부터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던 ‘테라’는 모두의 예상대로 대상을 거머쥐며 발표 이전까지의 숨막히는 긴장을 내려놓게 되었다.

간편한 조작을 통해 국산형 AOS 게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네오플/넥슨의 ‘사이퍼즈’는 아쉽게 최우수상에 머물렀다. 그러나 ‘사이퍼즈’는 네티즌의 투표가 80%나 반영되는 인기게임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퍼즈’를 직접 제작한 네오플의 강신철 대표는 “대상을 타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직원들의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아쉬운 부분은 해외 수출 성과를 통해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넥슨은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제공하는 ‘넥슨 핸즈’를 창설하며 올해 사회공헌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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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중인 블루홀 김강석 대표(좌)와 네오플 강신철 대표(우)

각 부문별 수상 소식을 접한 관계자들은 이변 없이 예상된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평을 내렸다. 게임대상 이전부터 업계는 이번 대상을 ‘테라’로 점 찍고 과연 몇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느냐에 초점을 맞추었다.

최우수상 후보에 거론된 게임은 ‘사이퍼즈’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이었다. 이 중 ‘사이퍼즈’는 관계자들의 예측대로 최우수상에 안착했으며, ‘스페셜포스2’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만에 온라인게임 부분 우수상이라는 뜻 깊은 상을 거머쥐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를 통해 우수개발자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상반기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은 아무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JCE는 그 대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분단의 역사를 다룬 기능성게임 ‘나누별 이야기’를 통해 올해 신설된 기능성게임상을 받으며 서운한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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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영광의 수상자들

모바일게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게임은 엔터플라이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한 캐주얼 게임 ‘에어펭귄’이었다. 단순한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 탄탄한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에어펭귄’은 모바일게임 부문 우수상과 게임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상, 이렇게 2개의 상을 받았다. 게임빌의 대표 프랜차이즈 2012 프로야구 스피리츠는 모바일게임 인기상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결과

- 대상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 최우수상 : `사이퍼즈`(네오플)

-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 :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 `스티키 스틱즈`(행복한바오밥)
모바일게임 부문 : `에어펭귄`(엔터플라이)
오픈마켓 아마추어게임 부문 : `Zio Ball`(Artame)

-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 `에어펭귄`(엔터플라이)
게임사운드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게임그래픽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게임캐릭터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 공로상

산업연계진흥 부문 : 중앙대학교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건전게임문화 부문 : 윤상규(네오위즈게임즈 대표)

- 인기게임상

온라인게임 부문: `사이퍼즈`(네오플)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마법천자문 한자배틀`(디게이트)
모바일게임 부문: `2011프로야구`(게임빌)

- 우수개발자상 : 고성원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팀 팀장)

- 기능성게임상 : `나누별이야기`(JCE)

- 사회공헌우수기업상 : 넥슨

-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 김형준(CJ E&M 서비스운영실 차장)

- 게임 커뮤니티상 : ANSWER(앤써)

- 게임학술상 : 김경식 (호서대 게임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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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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