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최를 고사했던 E3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내 기준으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예년과는 전개 방식이 사뭇 다르다. 그러나 올해는 행사 기간에 골고루 주요 온라인 컨퍼런스가 배치되며, 12일에 맞춰 열리는 E3 2021 포털을 통해 주요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상 부스와 다른 참가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셜 라운지가 운영된다

에픽게임즈는 4일, 프로스트펑크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에픽 메가 세일 세 번째 무료 명작 게임으로, 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프로스트펑크는 디스 워 오브 마인으로 이름을 알린 폴란드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가 만든 게임이다. 사회 생존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지구상 마지막 도시의 지도자가 되어 시민과 기반 시설을 관리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어떤 결과에 따라 도시의 흥망이 결정되며, 사안에 따라 비인도적인 선택도 해야 한다

과거 찬란했던 시절에 비하면 빛이 많이 바랬지만, 지금도 일본 RPG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올 여름은 이들을 위한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대를 모으는 대형 신작이 연이어 출시돼 게임 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정도다. 9월 초까지 이어지는 여름 더위를 식혀줄 일본 RPG는 국내 정식발매 예정작 기준 5개다. 새단장한 과거 명작의 귀환부터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닌 시리즈물의 최신작, 그리고 처음으로 게이머들을 만나는 완전 신작까지, 일본 RPG 마니아들을 행복하게 만들 작품들을 살펴보자

행성에서 살아남기를 목표로 했던 림월드를 기억하는가? 이번에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생존 플레이를 핵심으로 다루는 고잉 미디블이 스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경은 14세기 말 중세 유럽으로, 전염병이 창궐해 인구 95%가 사망한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생존자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정착지를 개척해야 한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 차기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이 나온다. 아트북은 텀블벅 후원 보상으로 제공되며, 개별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문은 2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 제작 근황을 전했다. 게임 아트북은 작년에 텀블벅에서 진행한 게임 더빙 및 OST 제작 관련 크라우드 펀딩 진행 당시 후원자에게 제공하는 보상으로 소개된 바 있다

지난 3월, 소니가 격투게임대회 EVO를 인수한 후 팬들 사이에서는 대회 인기 종목으로 자리해온 대난투 이탈을 예상했다. 대난투는 닌텐도 독점 타이틀인데, 소니 입장에서 경쟁사 독점작 입성을 허용하지 않거나 반대로 닌텐도 측에서 소니가 소유한 대회에 출전을 고사하리라는 의견이었다.

스스로 '전례 없는 스케일'이라 설명한 배틀필드 신작에 대한 정보가 오는 9일 공개된다. E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월 9일(국내시간 기준 9일 오후 11시) 배틀필드 신작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는 배틀필드 신작을 첫 선보이는 자리로, 보다 상세한 정보는 7월 22일 EA 온라인 쇼케이스인 EA 플레이 라이브에서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위드는 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스팀 PC 카페에 러스트를 추가했다. 러스트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탐험과 수집을 통해 각종 자원을 모으고, 다른 유저와 협력 또는 경쟁하며 생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추위, 굶주림, 각종 위협요소 등도 관리한다. 게임은 2018년에 출시됐고, 스팀 내에서 유저 수 랭킹 10위권 이내를 유지 중이다

마침내 크라이시스 시리즈 전편이 리마스터 된다. 지난해 출시된 크라이시스 1편 리마스터에 이어 2편과 3편까지 새로 제작되며 '크라이시스 리마스터 트릴로지'가 완성됐다. 크라이텍은 2일, 크라이시스 리마스터 트릴로지 제작을 발표했다. 개발은 1편과 마찬가지로 크라이텍과 세이버 인터렉티브가 담당한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아이언워드가 제작한 실시간 전략 게임 ‘레드 솔스티스 2: 생존자들(Red Solstice 2: Survivors)’ PC 한국어판을 오는 6월 17일 다이렉트 게임즈를 통하여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 솔스티스 2: 생존자들은 최대 8명의 팀 플레이가 가능한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공식 한국어 버전이 없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을 드디어 한글로 즐겨볼 수 있다. 팀 왈도가 제작한 한국어 패치가 완성되어 지난 31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팀 왈도는 3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한국어 패치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지난 27일 삼국지연의 기반 신작 개발에 착수하면서, 토탈 워: 삼국 개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 직후 게임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됐다.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28일 하루에만 1,608개에 달하는 부정적인 리뷰가 작성됐고, 6월 1일까지 부정적인 리뷰가 연달아 달리고 있다. 5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토탈 워 삼국에서 부정적인 리뷰 수는 4,752개이며, 이는 해당 기간 전체 평가의 82.2%다

사이버커넥트2는 지난 31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라타를 버서스 모드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무라타는 10대와 20대 위주로 구성된 귀살대에서 8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고참 대원이다. 작중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와 같은 물의 호흡을 사용하지만, 숙련도가 낮아 물의 흐름이 흐린 편이다. 게임 내에서도 물의 호흡을 사용한 공격을 선보이며 무라타 특유의 기술인‘응원’을 사용할 수 있다

렐릭의 대표 전략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를 6월 1일 새벽 2시까지 스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료 배포와 더불어 오는 4일까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본편 및 관련 콘텐츠를 묶은 패키지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무료로 배포되는 것은 2013년에 출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본편과 독립형 싱글 확장팩 아르덴 어썰트다

액션스퀘어는 자사의 PC/콘솔 신작 ‘앤빌'이 E3 2021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E3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액션스퀘어는 Xbox 및 5GX 클라우드 게이밍 부분 퍼블리셔인 SK텔레콤 메인 라인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