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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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검에 대한 담담한 서술,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부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인 따위를 밝히기 위하여 사후 검진을 함. 또는 그런 일”을 설명하는 단어로 등록돼 있다. 최근 우리는 다양한 사건 및 사고를 통해 부검의 중요성을 느끼긴 하지만, 그럼에도 부검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부검에 관련된 게임 또한 공포, 혹은 고어 장르로 제한된 것이 많아, 이 또한 부검이 가진 이미지가 어디에 치우쳐 있는지를 확인하게끔 한다
2022.09.04 15:23 -
모바일게임을 PC로, 구글이 만든 '구글플레이 게임즈' 어떨까 지난 ‘2021 더 게임 어워드’에서 구글이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구글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발표한 것이다. 녹스나 블루스택 등 대중화된 앱플레이어와 모바일게임을 PC로 구동할 수 있는 개발사들의 자체 런처가 점차 확장되는 시점에서 출시한 ‘구글’의 게임 플레이어는 여러 의미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2022.08.25 18:24 -
니케: 승리의 여신, ‘뒤태’와 '모핑'만 보고 넘기기엔 아쉽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예정인 니케: 승리의 여신이 지난 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니케는 기계병기 ‘랩쳐’에 패배한 먼 미래의 인류가 ‘랩쳐’에 맞서기 위해 ‘니케’라는 병기를 만들었다는 배경을 가진 아포칼립스 풍의 건슈팅게임으로,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다양한 비주얼 요소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2.08.10 18:52 -
데바데 미연시, 내 살인마가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게이머들에게 ‘미연시’라는 장르는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 번째는 모두가 아는 미연시이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장르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며, 두 번째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나 켄시 등으로 대표되는 ‘미친상황 연속발생 시뮬레이션’이다. 그런데 간혹 이 두 장르가 공존하는 게임이 혜성처럼 등장해 ‘미연시’계의 대세로 등극하는 상황이 있다
2022.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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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줄이고 MMO 특유 매력 채웠네, 천애명월도M 지난 24일 출시된 천애명월도M은 대만 유명 작가 ‘고룡’의 동명 무협소설과 그를 기반으로 한 PC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정통 무협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PC의 경험을 모바일로 옮기는 일에만 약 4년 가량이 소요된 대작이자, 지난 2021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오랜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된 천애명월도M은 이 기다림에 부응하는 작품일까
2022.06.27 17:45 -
메탈: 헬싱어, 음악에 맞춰 총 쏘는 '노래방 둠가이' 된 느낌 ‘메탈: 헬싱어’는 지난 2020년 진행한 IGN의 디지털 쇼케이스 ‘서머 오브 게이밍’을 통해 최초 공개된 리듬 FPS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트레일러 공개 당시 ‘메탈 음악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유명한 메탈락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OST에 참여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더해, 배틀필드 3와 페이데이 2의 주요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골드파브’가 제작한 FPS라는 것으로 더욱 높은 기대를 샀다
2022.06.20 18:13 -
천애명월도M, 모바일로 만나보는 명작 무협 세계관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은 대만 유명 작가 ‘고룡’의 무협소설 ‘천애명월도’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원작이 가진 수려한 세계관과 PC판 천애명월도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오로라 스튜디오가 자체 엔진을 통해 개발했다. 그렇게 태어난 천애명월도M은 지난 3월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단번에 보여주기도 했다
2022.06.17 18:16 -
붕괴: 스타레일, 호요버스 덕력은 이번에도 여전 ‘붕괴 시리즈’는 호요버스 게임 중 흥행의 시초가 된 ‘붕괴 3rd’ 등을 포함한 독자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2011년 출시된 flyme2themoon에서 시작된 세계관은 2016년 붕괴 3rd로 구체화되어, 은하열차에 탑승하는 트레일러를 통해 신작 ‘붕괴: 스타레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은하철도 999를 떠올리게 만드는 은하열차와 함께 ‘붕괴 세계관’을 이끌어 갈 스타레일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을 살펴봤다
2022.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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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의 종언'이 9년에 걸친 이야기를 끝맺은 방법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파이널판타지 14 세계관의 주축에 있는 빛의 상징 ‘하이델린’과 어둠의 상징 ‘조디아크’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장이라는 발표로부터 자라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진행에 약 30시간 내지 40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할 정도로 방대한 스토리는 한 번 추진력을 얻기 시작하면 쉬이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널판타지 14의 모험은 꾸준히 같은 메시지를 말해왔다
2022.05.19 17:50 -
신의 탑M, 편안한 게임성과 원작 재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22년 시점에서 2010년을 되돌아보면 까마득한 옛날 같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지나, 띠가 돌아온 세월이니 말이다. 기자는 당시 12년 뒤에 게임기자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 적도 없는 철부지 중학생이었고, 스마트폰이 드물던 때라 컴퓨터로 웹툰을 보는 게 일상이었다. 그때 마우스 휠을 굴려 가며 보던 가물가물한 웹툰 속 내용은 이제 한참 흐려질 대로 흐려졌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엔젤게임즈 모바일 신작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신의 탑' 이야기는 생각보다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다
2022.05.04 19:06 -
데드사이드클럽, 확실한 차별점 있는 횡스크롤 배틀로얄 데드사이드클럽은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과는 다른 펑키하고 레트로한 아트워크와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는 더 넓은 층의 게이머를 확보하려는 전략인 듯했다. ‘데브나우’ 공개 직후 알려진 1차 비공개 테스트 소식을 듣고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 이 녀석, 가볍게 즐기기에 제법 괜찮다. 어쩌면 낯설 수도 있는 ‘횡스크롤 배틀로얄’을 추구한 데드사이드클럽은 어떤 게임일까
2022.04.26 18:50 -
그래픽 외에는 달라진 게 없어 아쉽다, 하오데 리메이크 1996년 출시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여러 의미로 출시 당시 충격을 가져다 준 게임이다. 부위 파괴와 패턴에 따른 반응속도, 분기점 제공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다회차’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아케이드 게임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 독보적 요소는 여러 후속작과 외전으로 이어지며 하오데 시리즈가 ‘오락실 좀비 게임’의 굳건한 1인자로 자리하게끔 만들었다. 비록 시국으로 인해 오락실로 향하는 발걸음은 뜸해져버렸지만 말이다
2022.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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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좋고 스타일리시한 퇴마 액션, 고스트와이어: 도쿄 1인칭 액션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주인공의 모습은 잘 몰라도 주인공이 무기를 쓰는 손은 참 자주 볼 수 있다. 매일 손에 무언가를 쥐고, 숨기고, 둘둘 감는 그 무수한 과정에서 손은 항상 무기를 다룰 수 있게 돕는 것 정도에 그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기를 다루는 신체 일부가 아니라, 손을 무기처럼 이용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게다가 그 ‘손’의 움직임을 컨트롤러로 구현해 몰입도까지 높혔다. 화려한 손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에 따라 폭발하고 부서지고 당겨지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구현한 신작 작품 고스트와이어: 도쿄가 그 주인공이다
2022.03.19 09:56 -
트라하의 장점에 편의성 한 스푼, ‘트라하 인피니티’ 9일에 출시된 ‘트라하 인피니티’는 지난 2019년 주목받은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정식 후속작이다. 자유로운 클래스를 추구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등, 전작의 유저들이 성장 과정에서 힘들어했던 부분을 과감히 배제하면서 대체할 수 없는 장점은 충실히 이어받았다. 특히, 전작에서 선보였던 우수한 최적화가 가미된 섬세한 그래픽은 한층 더 나아져 돌아왔다
2022.02.17 14:27 -
크로스파이어X, 레메디의 싱글과 스마게의 멀티가 1+1 10일 출시된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콘솔 타이틀이다. 크로스파이어의 정식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앨런 웨이크 시리즈와 컨트롤 등으로 유명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Xbox Series X|S와 Xbox One을 지원하고 Xbox 게임패스를 통해서도 플레이 할 수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보여준다. 근미래 전장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심리스 플레이 환경의 구축을 진행하고, 다양한 유저들을 만날 수 있도록 무료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싱글 캠페인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노스라이트 엔진으로 구현해 영상과 게임의 연결을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멀티와 싱글의 매력을 각각 선보인 크로스파이어X가 과연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2022.02.10 11:46 -
스토리는 아쉽지만 재미만큼은 일품, 다잉 라이트 2 지난 4일 출시된 다잉 라이트 2는 7년만에 돌아온 다잉 라이트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특징이기도 했던 좀비와 파쿠르 액션의 절묘한 조화를 이어받은 게임이다. 전작보다 일신한 그래픽과 더욱 높아진 자유도로 돌아온다는 트레일러로 일찍이 AAA급 오픈월드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했다. 당초 2020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몇 번의 연기로 제대로 얼굴을 비추지 못했던 다잉 라이트 2의 결과물에 대한 게이머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소문 또한 뒤따랐다. 기대작들의 배신이 꾸준히 이어졌고 선공개된 다잉 라이트 2 또한 버그 문제가 다양하게 보고되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출시 당일, 엄청난 양의 버그를 수정하는 업데이트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의 맛을 살리면서도 더욱 자유도 높은 액션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더해져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스팀에서만 동시 접속자 27만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과연 다잉 라이트 2의 어떤 점이 이렇게나 많은 게이머들을 이끈 것일까
2022.02.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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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헌터의 숨결?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지난 28일 출시된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이하 PLA)는 이미 발표 당시부터 새로운 시리즈로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다만, 출시 발표 당시 공개된 그래픽이나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다는 오픈월드 요소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목소리를 이겨내고 PLA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새로운 시간대와 시스템에 포켓몬 시리즈만의 매력을 잘 녹여내며 아쉬운 점들을 충분히 극복해냈기 때문이다. PLA에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은 다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기본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장르의 게이머라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제법 괜찮은 입문작으로 느껴졌다.지난 28일 출시된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이하 PLA)는 이미 발표 당시부터 새로운 시리즈로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다만, 출시 발표 당시 공개된 그래픽이나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다는 오픈월드 요소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목소리를 이겨내고 PLA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새로운 시간대와 시스템에 포켓몬 시리즈만의 매력을 잘 녹여내며 아쉬운 점들을 충분히 극복해냈기 때문이다. PLA에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은 다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기본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장르의 게이머라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제법 괜찮은 입문작으로 느껴졌다.
2022.02.04 14:48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기계와의 전쟁이 확장된다 2017년에 출시된 호라이즌 제로 던은 원시로 회귀한 인류와 기계 괴수와의 대립을 주제로 살린 독특한 세계관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킬존 이후 이렇다 할 큰 타이틀을 내놓지 못한 게릴라 게임즈가 명성을 되찾은 대표적인 타이틀이기도 하다. 사냥을 통한 강화라는 시스템이 익숙한 게이머들은 많았지만, 그 대상은 기계이며, 그 배경은 멸망한 지구였기에 어쩌면 당연하게도 느껴진다. 이것은 그런 세상에서 어느 사건에 휘말리고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호라이즌 제로 던이 2017년에 주목받은 이유다. 그렇게 플레이스테이션 대표작으로 선정되는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이 오는 2월 18일 출시된다. 전작의 6개월 뒤를 그린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다. 이번에는 새로운 땅, 서부 금역에서 종말의 위협에 대한 비밀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에일로이의 모험을 다룬다
2022.01.25 19:36 -
예쁘지만 조율이 덜 된 피아노, 디모 2 비가 내리는 초원의 중앙에 기차역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가끔 하얀 꽃잎이 날리는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꽃잎의 근원은 저주받은 비를 맞은 누군가의 잔해이며, 살기 위해 사람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기차역에 모여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다.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이 세상을 조망하는 게임은, 이름 모를 초원에서 덩그러니 위치한 ‘중앙 기차역’에서의 비를 그치게 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모 2다. 디모 2는 비를 맞고 사라졌음에도 다시 돌아온 소녀 ‘에코’와, 마법사가 남기고 간 기차역의 수호령 ‘디모’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안 수리를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한 파트의 수행을 완료할 때마다 대화나 컷신이 등장한다. 3D로 매끄럽게 움직이면서 더빙이 된 컷신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을 준다
2022.01.18 17:40 -
외계종족의 위협에 맞서라,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지난 2019년 E3에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트레일러에서는 특수한 감염체와 알 수 없는 군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운 수트를 입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퍼레이터들이 등장했다. 이를 본 팬들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새로운 이벤트인가 짐작했는데, 그 정체는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이라는 신작이었다. 오는 1월 20일 출시되는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은 시즈 스타일의 PvP가 아니라 다수의 유저가 팀을 맺고 미션을 수행하는 PvE 게임이다. 3인이 한 팀을 이뤄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에, 구매 시 두 명의 친구를 초대해 14일 간 무료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친구 패스도 탑재했다. 거기에 발매일부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2022.01.1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