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이 다크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와 손을 잡았다.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다. 해석도 달랐다. 단순한 스킨 이벤트를 넘어 원작의 세계관과 상징적 아이템을 깊숙이 녹여냈다. 몰입감 다르는 연출은 그때문이다. 프로모션은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성역’에 베르세르크 특유의 잔혹한 분위기를 한껏 누려보자.

피의 일식 속으로, 원작을 옮겨온 디테일한 연출

이벤트의 핵심은 ‘발버둥 치는 자의 길(Struggler’s Path)’과 ‘생존자의 재앙(Survivor’s Bane)’이라는 메인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일식(Eclipse)이라는 새로운 전장에서 몰려드는 적들과의 생존 전투를 치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원작의 강렬한 캐릭터, 무기, 상징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콜라보의 가장 큰 매력은 원작 베르세르크의 상징적인 세계관을 디아블로 이모탈 속에 그대로 녹여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빛의 매의 세이버’, ‘드래곤 슬레이어’ 등 캐릭터 고유의 무기들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광전사의 갑주’, ‘빛의 매 방어구’ 등 외형 아이템도 추가되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 아이템들은 단순 외형 변경에 그치지 않고, 처치·이동·궁극기 사용 시 별도의 연출이 더해져 전투의 박진감을 배가시킨다. 그 뿐만 아니라 전설 보석 ‘진홍의 베헤리트’는 원작의 테마와 능력을 반영한 유니크한 기능을 제공한다. 체력이 많을 때는 공격력이 강화된다.

또한, 체력이 적을 때는 방어력이 증가하며 광역 공포 효과까지 발동해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악한 베헤리트’ 수집을 통해 ‘성물함’ 시스템에서 특별한 테마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도 도입돼, 단기 이벤트 이상의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이벤트 미션과 콘텐츠, 반복보다 몰입에 집중

콜라보에서는 ‘생존자의 재앙’, ‘조각난 차원’, ‘발버둥 치는 자의 도전’ 등 다채로운 미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 중심엔 ‘노스페라투 조드’라는 강력한 필드 보스가 자리한다. 조드는 원작에서도 ‘불사의 전사’로 불리는 강적이며,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피의 갈증을 품은 상태로 등장해 압도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진홍의 베헤리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학살의 전당’에 입장하면 비밀 도전이 열리는 등 추가 콘텐츠도 준비돼 있어, 게임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참여만으로도 초상화, 차원문 꾸미기, 전설 문장 10개, 직업별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푸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5월 30일까지 입력 가능한 쿠폰 코드 ‘GUTS2025’, ‘GRIFFITH2025’를 통해 전설 장비와 세트 아이템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동 기간 동안 ‘행운의 바람’을 활성화하면 전설 장비 및 경험치 보상이 2배로 상승해 캐릭터 육성의 효율도 높아진다. 특히 복귀 유저를 위한 ‘성역으로의 귀환’ 프로그램은 매일 접속만 해도 전설 장비와 전설 보석을 제공해 신규·복귀 이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회다.

액션 RPG와  다크 판타지의 이상적인 결합

디아블로 이모탈 x 베르세르크 콜라보는 단순한 IP 활용을 넘어섰다. 원작의 무게감과 상징성도 다수 보인다. 특히, 게임 내 시스템과 콘텐츠에 정교하게 통합했다. 겉만 번지르르하게 콜라보와는 확실히 다른 퀄리티다. 그래서일까. 만화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그 의미가 크다.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잠시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까지 다시금 복귀를 유도할 만큼 강한 이벤트 몰입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갖은 이벤트, 그리고 풍성한 보상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되서다.

그래서 권해본다. 과거의 추억이 현재의 재미로 이어지는 순간, 디아블로 이모탈은 다시 한 번 플레이어의 판단을 유도한다. 지금 이 순간, 베르세르크의 세계가 모바일 속 성역에 펼쳐졌다. 망설임 없이 접속하자.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후회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