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S3` 이미지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3’가 ‘아이폰 5’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금일(한국시간 4일) 삼성전자는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개최한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3’를 공개했다.
‘갤럭시 S3’는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하여 화면을 관리하는 ‘스마트 화면유지(Smart Stay)’와 아이폰에 탑재된 ‘시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음성 인식 ‘S 보이스(S Voice)’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4.8 HD 슈퍼 아몰레드 패널을 장착하여 더 큰 화면을 지원하며,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한 콘텐츠 공유 ‘S빔’ 등 다양한 기능 들이 내장되어있다.
‘갤럭시 S3’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Designed for Human) ‘미니멀 오가닉’을 컨셉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페블 블루, 마블 화이트 두 종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삼성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 S3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끊김 없고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개된 ‘갤럭시 S3’의 사양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화면과 해상도는 ‘갤럭시 S2’ 보다 높아졌지만 액정은 ‘갤럭시S’에서 사용된 펜타일을 사용하여 가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또한 두께는 ‘갤럭시 S2’ 보다 약 0.3mm(8.6mm) 얇아졌지만 무게는 베터리 용량 증가로 인해 17g(133g) 증가했으며, CPU는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RAM은 ‘갤럭시 S2’와 동일한 1GB를 장착해서 성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S3’의 유선형 디자인을 보고 “마치 보급형 모델을 보는 듯 하다.”라고 비판하는 한편, 한쪽에서는 “깔끔하고 손에 잡기도 편하겠다.” 라고 호평이 오가기도 했다.
‘갤럭시 S3’는 오는 5월 유럽(3G)을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LTE를 탑재하여 올 여름 발매 예정이다. 가격과 통신사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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