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터 몰리뉴의 은퇴(?) 선언을 담은 트윗 (사진출처: 트위터)
‘블랙 앤 화이트’, ‘던전 키퍼’, ‘페이블’ 등을 탄생시킨 ‘갓게임’ 창시자 피터 몰리뉴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업계가 깜짝 놀랐다. 그러나 알고 보니 피터 몰리뉴의 은퇴 선언은 그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해커의 소행이었다.
사건은 지난 28일 시작됐다. 피터 몰리뉴가 본인 트위터에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해당 트윗에는 ‘게임업계 은퇴를 발표할 때가 온 것 같다. 나에게 있어 (게임 개발자로서의 삶은) 매우 긴 여행이었다. 감사하다’라며 ‘업계에서의 삶은 달콤쌉쌀(bitter sweet)했다. 내 인생 최대 실수는 ‘페이블 3’다. 이 게임은 나와 우리 팀을 한계까지 몰아 부쳤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현재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본인의 게임 ‘가더스’의 유통을 중지한다고 덧붙였다.
‘갓게임’의 창시자이자 30년 이상 게임 개발자로 활동해온 피터 몰리뉴의 은퇴 선언은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이 폭탄 선언은 피터 몰리뉴 본인의 뜻이 아니었다. 바로 피터 몰리뉴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해커가 트위터에 ‘은퇴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피터 몰리뉴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은퇴 선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내 계정이 해킹됐다. 나는 은퇴하지 않으며, ‘가더스’를 닫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해커가 남긴 글을 모두 삭제하며 뒷수습을 했다.

▲ 해킹으로 인한 '은퇴 선언'에 대한 피터 몰리뉴의 해명 (사진출처: 피터 몰리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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