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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스페이스3’ 등 신작 12종 공개, EA 컨퍼런스


▲ 사전 컨퍼런스에서 12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 EA

EA는 ‘E3 2012’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자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2012년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앞서 예고되었던 ‘데드 스페이스 3’, ‘매든 NFL 13’, ‘심시티’ 시리즈, 현재 서비스 중인 ‘배틀필드 3: 프리미엄’ 과 ‘스타워즈: 구 공화국’ 신규 콘텐츠,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와 ‘피파 13’, ‘NBA LIVE 13’ 과 ‘UFC’ 신작,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와 ‘크라이시스 3’ 등 총 10종류(게임 수는 12개)의 신작 게임이 소개되었다.

첫 번째로 소개된 게임은 비세랄게임즈가 제작 중인 SF 배경의 호러 TPS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최신작 ‘데드 스페이스 3’ 였다. 최초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이후에는 개발자의 2인 협동 캠페인 모드 데모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전작보다 더욱 강조된 액션성과 스케일, 어둠과 호러 요소 등이 선보여졌다. ‘데드 스페이스 3’ 는 2013년 2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 `데드 스페이스 3` 스크린샷과 트레일러 영상


▲ `데드 스페이스 3` 협동 플레이 데모 영상

이후 소개된 ‘매든 NFL 13’ 은 ‘게임 시작부터 제작진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라는 말과 같이 다양한 요소가 변화/업그레이드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통합 기능을 통해 유저 간의 의사소통이 더욱 쉬워졌으며,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크리에이션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진화된 물리 엔진과 UI 등 모든 에서 한층 세련되고 편리해졌다.

맥시스의 명작 ‘심시티’ 시리즈의 최신작과 이를 소재로 한 페이스북 소셜 게임도 발표되었다. 시리즈 최초의 멀티플레이 게임인 ‘심시티(신작)’ 는 기어박스 시뮬레이션 엔진을 통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큰 스케일, 세밀한 조작과 다양한 이벤트가 특징이다. 특히 틸트 시프트 기능이 구현되어 다양한 건물과 유닛을 보다 사실적으로 감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표된 페이스북용 ‘심시티: 소셜’ 은 기존 ‘심시티’ 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도시 건설과 관리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그대로 소셜 게임화 시킨 것으로, 간편하고 깔끔하게 표현된 UI와 건물, 유닛 등이 눈에 띈다. ‘심시티’ 신작은 2013년 2월 출시 예정이다.


▲ `심시티` E3 2012 트레일러 영상


▲ 페이스북으로 출시되는 `심시티: 소셜` 트레일러 영상

이어 발표된 ‘배틀필드 3’ 의 새로운 서비스 ‘배틀필드 3: 프리미엄’ 과 ‘스타워즈: 구 공화국’ 의 경우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으며, 간략한 소개 영상 정도가 공개되었다.

‘배틀필드 3: 프리미엄’ 의 가격은 49.99달러로, 오늘(5일)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 의 신규 콘텐츠로는 새로운 컴패니언과 캐릭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스타워즈: 구 공화국` 신규 콘텐츠 스크린샷

‘메달 오브 아너: 티어1’ 의 후속작인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는 MS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시연 영상에 대응하듯 다소 자세한 게임 데모 시연이 이루어졌다. 이날 시연에서는 격렬한 해안가 상륙전과 시가전 등이 다뤄졌으며, 전작에서도 호평받은 풍부한 감정 표현과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 현실감 넘치는 다양한 모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잠긴 문을 열고 돌입하는 과정 등에서 단순히 주어진 동작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폭파, 차고 들어가기 등 모션을 선택할 수 있어 작전 수행의 폭을 넓혔다. 

또한,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되었다. 최초로 공개된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으로 구현된 멋진 비주얼과 실제와 같은 효과음 등이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메달 오브 아너는 Xbox360, PS3, PC로 발매되며, 출시일은 북미 10월 23일, 유럽 10월 26일이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싱글 캠페인 스크린샷과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

다음으로는 `NBA LIVE 13` 과 ‘피파 13’ 이 공개되었다. 농구/축구 시즌 전체를 그대로 경험하도록 해 주는 위의 스포츠 게임은 실제 스포츠의 드라마틱하고 돌발적인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며, 자유로운 전략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스포츠의 본질을 추구한다. ‘NBA LIVE 13’ 은 올 10월 Xbox360과 PS3로 출시 예정이며, ‘피파 13’ 은 올 가을 PC, Xbox360, PS3, PS비타, 닌텐도 3DS, Wii, PS2, PSP, iOS(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안드로이드(국내 출시 플랫폼은 미정)의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이어 공개된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는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데모 시연이 이루어졌다. 시연 영상을 통해 오픈 월드를 연상케 하듯 골목길, 육교, 지하도, 심지어 공중까지 자유롭게 내달리는 차량과 함께 그를 아오는 경찰차 등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오브젝트나 건물에 부딪힐 때마다 차체에 축적되는 대미지 역시 실감나게 표현되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는 오는 10월 30일 발매 예정이다.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스크린샷과 데모 시연 영상

EA의 THQ로부터의 UFC 게임 판권 구입도 발표되었다. 인기 종합격투기 UFC의 판권은 그동안 THQ의 소유였으나 THQ의 자금난으로 인해 라이선스를 매각, 향후에는 EA가 `UFC` 게임을 제작하게 된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해 "EA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EA가 UFC 프랜차이즈를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라며 EA와의 협력을 다짐했다.


▲ UFC 게임화 판권을 취득한 EA

EA 컨퍼런스의 마지막은 크라이텍의 하이퀄리티 FPS ‘크라이시스 3’ 가 장식했다. 최신 버전의 크라이엔진으로 제작된 ‘크라이시스 3` 는 전작의 24년 뒤인 2047년을 배경으로, 도시 우림이 된 뉴욕 시티에서 하이테크의 결정체인 나노 슈트를 입고 싸우는 모습을 그린다.

크라이텍의 세밧 옐리 CEO가 직접 시연한 데모 플레이에서는 파괴력 있는 크로스보우의 위력과 지상과 수중, 공중을 넘나드는 무대, 건물이 붕괴되고 댐이 무너지는 게임의 스케일 등을 몸소 확인할 수 있다. ‘크라이시스 3’ 는 Xbox360, PS3, PC로 출시되며, 정확한 출시일은 차후 공개된다.


▲ 단상에 올라 게임을 시연한 셰밧 옐리 CEO


▲ 하이퀄리티가 돋보이는 `크라이시스 3` 아트워크와 E3 2012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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