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여름 시간의 문 업데이트, 사상 최대 규모

▲ 넥슨의 히트작 `던전 앤 파이터`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넥슨은 오늘(22일) 자사의 인기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공개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던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온게임넷으로 생중계됐으며 최고 레벨 상향과 신규 캐릭터 및 콘텐츠 추가, 시스템 개선 사항 등과 같은 ‘시간의 문’ 세부 사항과 올겨울 업데이트가 될 여자 귀검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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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이종헌 사업실장은 올여름 업데이트가 지난 7년간의 ‘던파’ 역사상 최고의 업데이트양을 기록할 것이며, 서비스의 주요 키워드는 ‘초심과 각성’으로 꼽았다. 이 실장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고객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선 사항을 선별하고, 새로운 생각을 통해 게임 패턴을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시간의 문 업데이트에 포함될 신규 던전

시간의 문 업데이트가 처음 공개될 7월 19일은 콘텐츠 및 시스템 전방위적인 추가, 개선이 이루어진다. 우선 최고 레벨이 80으로 상향되고 10여종의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고레벨 던전이 추가된 만큼 이들을 위한 신규 아이템도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수 아이템은 물론 새로운 옵션으로 무장한 아이템이 포함되며, 아이템 획득률도 상향될 예정이다.

그밖에 신규 캐릭터 추가에 따른 기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 있다. 밸런스에 따라 상향되는 정도는 차이가 있으나, 하이브리드 캐릭터를 포함하는 모든 캐릭터의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 신규 캐릭터 2종, 파격적인 콤보 스킬을 자랑하는 다크나이트

▲ 최초로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는 파이어 마법사 크리에이터(하단)

2차 업데이트부터는 베일에 감춰져 있던 외전 캐릭터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가 공개된다. 우선 8월 2일 다크나이트가 공개되며, 3차 업데이트인 16일 크리에이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크나이트는 귀검사에서 분화된 콤보플레이 특화 캐릭터로, 연계 콤보를 사용하여 전체 스킬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활용하여 타겟을 폭파하는 파이어 마법사로, 마우스로 타겟 지역을 선택하여 적을 해당 지역에 몰아넣고 마법 공격을 퍼붓는다.

네오플의 김성헌 캐릭터개발팀장은 “외전 캐릭터는 기존의 귀검사, 마법사 등과 컨셉을 기본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신선한 변화를 준 것”이라며, “콤보 공격, 마우스를 이용한 공격 등 기존과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8월 30일 있을 4차 업데이트에서는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되지 않은 추가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며, 해당 사항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이다.

▲ 여자 귀검사의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됐다

또한, 유저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 귀검사가 2012년 겨울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던파’의 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강대현 개발실장은 여자 귀검사가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유저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여자 귀검사인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넥슨은 다양한 이벤트로 게임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기존에 작업장 등 불가피한 문제로 계정이 영구정지된 사용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세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 네오플은 대표 온라인 게임으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경민 캐릭터개발팀장, 강대현 개발실장, 이종헌 사업실장, 민기홍 던전개발팀장)

‘던파’의 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강대현 실장은 시간의 문 업데이트가 게이머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온라인 게임의 레퍼런스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하며, “개념 업데이트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던파’의 2012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는 7월 19일을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