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트레일러 메인 화면 (사진출처: 게임트레일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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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운영된 북미 유력 게임 전문지, 게임트레일러(GameTrailers)가 문을 닫는다. 게임트레일러는 유튜브가 설립되기 전인 2002년부터 게임 최신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며 현지 독자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해줬다.
게임트레일러는 2월 9일,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폐간 소식을 알렸다. 게임트레일러는 페이스북을 통해 ‘13년 간 운영된 게임트레일러가 오늘 문을 닫는다. 게임트레일러가 설립된 2002년에 인터넷 영상은 혁명적인 콘셉이었다. 당시 온라인 게임 저널리즘은 글과 정적인 사진에 국한됐다’라며 ‘게임트레일러는 이 모든 것을 바꿨다. 오늘날 게임 저널리즘은 비디오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PC는 물론 게임기, TV,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자사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게임트레일러의 유산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게임트레일러 벤 무어(Ben Moore) 부 편집장은 9일, 게임 포럼 ‘Neogaf’를 통해 “오늘 공식적으로 게임트레일러가 폐간된다는 사실을 알린다. 직원은 모두 해고된다. 우리도 몇 시간 전 이 사실을 알았으며 아직도 충격에 빠져 있다. 그 동안 엄청난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게임트레일러의 경영난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2014년에 게임트레일러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디파이 미디어(Defy Media)’에 인수됐다. 이후 디파이 미디어는 게임트레일러 직원을 정리 해고했다. 북미 게임 전문지 ‘Polygon’의 뉴스에 따르면 직원을 해고한 날은 북미 대표 게임쇼 E3 2014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며 해고된 인원은 정규직의 절반에서 3분의 2에 달한다. 이후 ‘디파이 미디어’는 2015년 1월에 게임트레일러를 비롯해 자사가 보유한 온라인 매체에 대한 정리해고를 또 다시 감행했다.
그리고 지난 2월 9일, 게임트레일러는 폐간되며, 직원 모두가 해고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북미 게임 전문지가 폐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에는 ‘1UP’과 ‘Gamespy’, ‘UGO’가 문을 닫았다. 여기에 해외 보도에 따르면 CVG, GameSpot, Polygon 등 해외 전문지 역시 2015년부터 직원을 감축해왔다. 이에 현지에서는 게임 전문지 기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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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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