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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게임산업 매출 5.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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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대작 온라인게임의 론칭에 힘입어 2012년 하반기 게임산업 매출이 상반기에 대비하여 5.9% 증가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일, 2012년 콘텐츠산업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콘텐츠산업은 유럽재정위기 등 대외 리스크 상존에 따른 국내경제성장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상반기 대비 4.5%의 매출 증대가 예기된다. 특히 지식정보와 게임산업은 각각 6.3%, 5.9%로 타 분야에 비해 높은 예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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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하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전망(상)과 수출액 전망(하)
(자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이 중 게임산업의 경우, 스마트폰 게임의 높은 성장세가 예기되었다. 전세계적인 기기 보급률 증가와 오픈마켓 활성화를 바탕으로 움직임이 둔화된 온라인게임에 비해 비교적 시장진입이 용이한 스마트폰 게임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게임과 달리 셧다운제와 같은 규제책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것 역시 스마트폰 게임산업의 특징으로 손꼽혔다.

‘디아블로3’, ‘블레이드 앤 소울’을 중심으로 한 대작 열풍이 휩쓴 2012년 상반기가 지난 이후, 국내 중대형 퍼블리셔들이 일제히 그간 준비 중이던 타이틀을 출시하며 온라인게임에 대한 내수 및 수출 증대가 예기된다는 것 역시 주요 전망사항 중 하나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2’, 위메이드의 ‘천룡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의 타이틀이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국내 기대작들의 출시는 실질적인 매출, 수출 증가 외에도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한 중국 게임 개발사들과의 견실한 경쟁을 통한 시장 증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오랜 개발기간과 많은 인력,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자체 개발 게임의 출시 성과가 미비하다면 신작 온라인게임 제작에 대한 국내 개발사들의 부담감이 증가하리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런던올림픽에 맞춰 신규 스포츠게임 출시 및 관련 이벤트 실시를 통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보고서에 포함되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에는 ‘마구더리얼’, ‘위닝일레븐 온라인’, ‘야구의 신’ 등 경쟁력 있는 스포츠게임 신작의 론칭이 예정되어 있는 등, 스포츠게임 장르의 세대교체가 야기되는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는 전망이 거론되었다.

이 외에도 셧다운제 실시 이후 성인게임 위주 신작게임 출시 증가와 이에 따른 시장구조 왜곡, 중국 등 해외 게임 제작사들의 점유율 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국내 시장 경쟁 격화등의 사항이 우려사항으로 지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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