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병기` 이영호 스타리그 통산 100승 도전

▲ 통상 100승에 도전하는 이영호 (사진제공: 온게임넷)
 

최종 병기 이영호의 거침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의 최강자로 군림한 KT 롤스터의 테란 이영호가 종목이 바뀐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StarCraft II: Wings of Liberty)`에서도 명성을 이어가며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

스타리그 공식전 통산 97승을 기록 중인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로 진행 중인 스타리그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준비기간 짧아 이번 리그는 힘들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에서 강초원(무소속, 프로토스), 도재욱(SKT, 프로토스), 장민철(SK게이밍, 프로토스)을 연파하고 3승으로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가 26일(화) 열리는 8강 전에서 상대방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스타리그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역대 스타리그 공식전 100승 달성자는 임요환, 홍진호, 송병구 세 명뿐이다.

이영호의 상대는 데뷔 4년 만에 스타리그에 입성한 STX 테란 김성현으로 개막전에서 임재덕(LG-IM, 저그)을 상대로 승리하며 화제가 되었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정명훈(SKT, 테란)을 탈락시키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와 김성현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대 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다전제 경험이 많은 이영호와 패기의 김성현의 대결로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2회차 이영호 vs. 김성현의 5전 3선승 경기를 26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