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S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최근 북미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돌고 있다. 소니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플레이스테이션 4’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 PS 4’는 어느새 ‘PS 4.5’라는 이름까지 붙어 널리 알려졌다. 특히 게임 전문지는 물론 유력 매체로 손꼽히는 월 스트리트 저널에까지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시작은 ‘Kotaku’, ‘Eurogamer’ 등 해외 게임 전문지다. 이들은 소니 내부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운을 띄우며 소니가 PS4.5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PS4.5는 고성능 GPU를 탑재해 풀 HD에 그친 ‘PS4’에서 해상도를 끌어올려 4K 게임을 지원한다.
2013년 12월에 출시된 PS4는 풍부한 게임 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쟁자 Xbox One을 누르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에도 소니는 ‘용과 같이 극’, ‘언차티드 4’ 등 독점 기대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PS4가 현역 콘솔로 활발히 활동 중인 상황에서 소니가 PS4.5를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PS VR’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가 2016년 상반기에 모두 출시되는 가운데 4K 게임 지원에 PS4보다 더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유한 PS4.5를 앞세우고, 이를 통해 VR 게임을 공급하며 '스팩 경쟁'에 밀리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실제로 월 스트리트 저널은 3월 28일(현지 기준) 소니가 그래픽 기술 수준을 끌어올린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소니는 PS VR이 발매되는 10월 이전 PS4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북미 업계에서 유명 애널리스트로 통하는 ‘마이클 팩터’ 역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 있다면 플레이스테이션 VR을 4K로 가동하는 전문 모델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여기에 소니의 경우 기존에 공개된 ‘소문’ 중 사실로 밝혀진 것이 꽤 많다. 지난 2012년에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소니는 ‘PS3 신형 모델’을 공개했는데, 그 전에 ‘소니가 슬림 PS3를 준비 중이다’라는 소문이 먼저 돈 바 있다. 이 외에도 2011년에 첫 공개된 ‘PS 비타’ 역시 온갖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E3 2011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에 업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소니 소문은 사실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또한 3대 게임쇼 중 가장 먼저 열리는 E3 2016 개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3 2016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소니는 현장에서 사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즉, E3 2016 현장에서 온갖 소문에 싸인 ‘PS 4.5’가 첫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과연 소니가 업계 예상대로 ‘PS 4.5’를 발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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