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리자드 코리아 지사장 채용 공고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5년 10월에 선임된 블리자드 코리아 김정환 지사장이 7월에 자리를 내려놓았다. 지사장이 된 지 9개월만의 일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출시된 ‘오버워치’가 한국에서 흥행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지사장이 자리를 내려놓는 일이 발생해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7월 김정환 부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개인사정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난 7월에 떠났다”라며 “현재 새로운 지사장을 선임 중이며, 현재는 마이클 퐁 블리자드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직무대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블리자드는 자사 채용 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 코리아 지사장을 모집 중이다.
김정환 지사장은 과거 엔씨소프트 해외사업부문을 맡았으며, 송재경 대표 및 엔씨소프트 출신 인사와 함께 엑스엘게임즈 창립멤버로 활동했다. 김 지사장은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을 맡아 ‘아키에이지’ 등 대표작 마케팅 및 판권 계약을 총괄했다. 이후 2015년 10월에 블리자드 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되어 ‘오버워치’ 출시 등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사장이 된 지 9개월 만에 블리자드 코리아를 떠났다.
여기에 김정환 지사장 전에 이 역을 맡고 있던 백영재 전 대표는 2015년 5월에 사임을 표했으며, 같은 해 10월에 선임된 김 지사장은 2016년 7월에 회사를 떠났다. 다시 말해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지사장 사임이 두 번이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김정환 지사장이 온 후 블리자드 코리아는 5월에 출시한 ‘오버워치’가 한국에서도 흥행에 오르며 ‘디아블로 3’ 이후 간만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즉, 2년 사이에 지사장 인사 이동이 잦았던 데다가 ‘오버워치’ 흥행 성과가 있음에도 김정환 지사장이 회사를 떠나며 업계에서는 그의 사임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블리자드 내부 안력 다툼에 밀렸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외부에 떠도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며 김정환 지사장은 개인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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