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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파2' 개발, 스마일게이트가 앨런웨이크 레메디와 손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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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파이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맥스페인’, ‘앨런 웨이크’에 이어 최근에는 MS와 함께 ‘퀀텀 브레이크’를 출시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려온 핀란드 게임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 2종을 동시에 진행 중인 것이다. 여기에 그 중 하나는 국내 게임사와 관련이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차기작 ‘크로스파이어 2’가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토마스 푸하(Thomas Puha)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지난 24일, 해외 게임 전문지 ‘Game informer’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사가 추진 중인 신작 2종을 공개했다.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지난 7월에 중국 푸동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을 통해 스마일게이트가 먼저 발표한 바 있는 ‘크로스파이어 2’다. 당시 스마일게이트는 레메디가 ‘크로스파이어 2’ 새로운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레메디는 ‘크로스파이어 2’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 제작을 맡는다. 토마스 푸하 총괄은 “크로스파이어 2에 대한 스마일게이트의 계획은 거대하다. 특히 서양 플레이어에게 어필할만한 게임으로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라며 “이 게임은 FPS지만 캐릭터와 스토리는 우리에게 왔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레메디의 손에 있으며 우리는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진 역시 레메디의 자체 엔진 ‘Northlight’를 사용한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2는 멀티플레이는 자사가 자체 개발하며 싱글 플레이는 레메디가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레메디의 경우 ‘앨런 웨이크’ 등 기존작을 통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레메디가 만드는 ‘크로스파이어 2’의 싱글 플레이가 어떨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관건은 완급 조절이다. 전투와 스토리텔링 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토마스 푸하 총괄은 “플레이어가 원할 경우 더 많은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선택을 주고 싶으며 억지로 컷신을 밀어 넣는 것은 지양한다”라며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게임을 원하고, 어떻게 게임을 즐기는지 간과하지 않고 다양한 것을 시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레메디는 ‘크로스파이어 2’ 외에도 미공개 신작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아직 기획 단계이며 머지 않은 시점에 프로토 타입을 완성해 퍼블리셔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레메디는 미공개 신작은 ‘앨런 웨이크’나 ‘퀀텀 브레이크’의 후속작은 아니라 강조했다.

토마스 푸하 총괄은 “맥스페인 첫 타이틀에서 모든 캐릭터가 사망했는데, 후속작을 시작할 때 제작진에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앨런 웨이크’와 ‘퀀텀 브레이크’에도 그 자체에 수많은 가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게임은 이미 완결되었으니 새로운 게임을 시도해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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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2007년 5월 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스마일게이트
게임소개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각국 특수부대 출신들로 구성된 글로벌 용병 주식회사들의 대결을 그린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팀 매치 위주의 실존 특수부대와 대 테러부대 캐릭터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를 증대시키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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