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0이 11월 21일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2010에는 국내 유수의 게임 업체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단일 부스로 참여해 지금껏 진행되어 온 지스타 중에서도 성대한 규모로 치뤄졌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새로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 뿐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컸으며 역대 최다 관객을 돌파 할 만큼 사람들의 관심 또한 컸다. 체감형 게임 기술의 부상 지스타2010에서 국내 출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첫 판매를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용 키넥트는 인체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았으며, 콘솔 게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도 지스타2010에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들을 시연해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아케이드 게임관에는 게임의 움직임에 따라 좌석이 반응하는 4D 시스템 게임들이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해, 앞으로 게임 시장에서는 단순히 보고 듣고 즐기는 것만이 아닌 직접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출시 되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되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게임 관심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 폰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모바일 게임의 수요도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스타2010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거대 게임 업체인 넥슨 부스에는 모바일폰용 크레이지 아케이드 '크아비엔비2010'과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짐에 따라 캐주얼 게임을 강세로한 거대 기업의 많은 게임들이 모바일 용으로 제작 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었다. 또한 넥슨 부스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웹 게임 기반 '삼국지를 품다'의 경우 아이패드용으로도 개발되어지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위메이드 부스에서는 ISO 기반으로 제작되어 아이폰, 아이패드로 즐길 수 있는 방어 기반 전략게임 '마스터오브디펜스'와 소셜 게임 '펫츠'가 시연되어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어 앞으로 타블렛 PC의 출시와 함께 더욱 더 다양한 게임 컨텐츠들이 출시될 거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국산 신작 온라인 게임 대거 발표 및 시연 지스타 2010에서는 국내 게임업체의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국내 온라인 대작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를 국내 최초로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 게임으로는 엔씨 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에 많은 관심이 집중 됐으며, 이 밖에도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위메이드의 'NED'등을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대단위 부대 전투를 선보인 '킹덤언더파이어2'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산 온라인 게임의 자존심인 엔씨소프트에서 선 보인 블레이드 앤 소울은 동양의 세계관에서 화려한 액션과 부드럽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통해 온라인 게임 그래픽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기존에는 게임 영상 공개만 하다 이번 지스타 2010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한 액션전략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의 경우 전 세계시장에 출시되어 호평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그래픽 액션을 선보여 무엇보다도 출시가 기대되었다.
위메이드 대작 MMORPG NED는 3D 비전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부스에서 직접 3D 글라스를 착용하고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어서 인기를 끌어, 온라인도 3D 비전과 3D 입체 안경을 착용하고 즐길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번 지스타2010에서는 다양한 게임 신작들이 공개되어 뛰어난 그래픽과 온라인 게임의 진화된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아직 게임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게임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출시 이후의 모습들이 더욱 기대되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었다. 게임 시연용 시스템 PC에는 인텔 CPU가 가장 많이 활용 게임 외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지스타2010에서는 게임 내적으로 화려한 그래픽 영상과 원활한 게임 구동을 뒷받침 해줄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해 자사 게임의 최고 퀄리티를 보여주려고 애쓴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게임 개발 중 일부의 모습이 공개 될 때, 게임 제조사들은 공통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쾌적함이나 빠르고 역동적인 동작성을 강조하기 위해 권장시스템 사양보다 월등히 높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80대의 컴퓨터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를 시연한 블리자드 부스의 시스템에는 인텔 코어 i7 870과 기가바이트 GTX460이 사용되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 삼국지를 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인기 게임들을 60대의 컴퓨터로 시연한 넥슨 부스의 시스템에는 인텔 코어 i5 760과 GTS250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 밖에도 킹덤언더파이어2 시연 시스템에는 인텔 코어 i7 870과 GTX460이 사용되었고, 아키에이지 부스에는 i5 760등이 사용되어 대체적으로 인텔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로 시연 시스템을 꾸려 지스타2010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서부터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 그래픽 영상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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