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이어폰을 하나 이상 씩 끼고 이동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무료함을 달래는 분 들이 무척이나 많다. 필자는 예전 소니의 워크맨, 디스크맨 등 다양한 미니 음향기기를 좋아했다 보니, 이처럼 많은 분들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마치 예전의 소니 워크맨 시대가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어폰의 엄청난 판매량은 아무래도 mp3 플레이어를 뒤로 하고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폰의 판매량에 비례하는 듯 하다. 스마트 폰에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폰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불만족스러운 부분 역시 적지 않기 때문에 애프터 마켓에서 판매하는 이어폰에 관심이 가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겠다. 오늘 소개할 이어폰은 젠하이저에서 고가 라인업에 해당되는 IE8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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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0 이어폰는 사운드 튜닝 놉을 장착하여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베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IE80은 어떤 음원에 연결을 하더라도 일관성 있는 소리를 내게 해준다. 이 처럼 놉을 제어하기 위한 드라이버는 앞서 봤던 캐링 포지에 포함되어 있는데, 다른 음원에 자주 연결을 해야 된다면 쉽게 놉을 통해 음향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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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 없는 투명한 음색의 가장 큰 특징 IE80 이이폰은 투명한 유리잔 같은 느낌을 주는 음색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어떤 소스의 음원과 음원기기에 연결을 하더라도 들려지는 음원의 원하고자 하는 부분을 100% 사용자들에게 전달해준다. 즉 이어폰을 통해서 들리는 어떤 소리라도 왜곡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음원 기기에서 이퀼라이저 혹은 베이스 부스트 등의 다양한 음색을 주려고 할 때도 이어폰의 노브를 통해 일관성 있는 청음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상당히 큰 특징으로 다가왔다. 또한 이 이어폰은 해상도는 탁월했다. 이는 사용자가 악기의 소리를 구분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대역폭이 다른 것을 인지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입체감이 있다고나 해야할까? 각 악기들이 내는 소리는 희안하게도 다 분리해서 들려주어 상당히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깨끗한 음악 즉, 음원을 만드는 제작자의 의도까지도 알아챌 수 있는 청음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이 이이어폰은 사실 아이폰, 갤럭시 등의 음원기기에 사용하기에 넘쳐나는 제품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즉 음원을 만든 사람들의 의도를 그리고 메세지를 이해하는데 일반인들 역시 이 이어폰을 사용하게 좋겠지만 음원 제작자들 혹은 그 스테프가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약 2주간 IE80를 사용해 보니.... 솔찍히 IE80의 소리를 제대 느끼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역폭을 표현해 주는 음원기기에 꽤 오랜 시간을 사용해야 그 참맛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점에서 이 이어폰을 스마트폰도 좋지만 USB 사운드 DAC 등을 이용하여 FLACS 등의 원음 파일을 들어보라는 것을 권하고 싶다. 아이폰, 갤럭시 등의 스마트 폰에서 들을 수 있는 MP3 확장자의 소리가 무척이나 왜곡이 되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만큼 이 이어폰은 투명한 음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임이 분명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