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최신형 칩셋 얹은 MSI H77MA-G43 컴퓨터를 좋아하는 매니아층 유저들은 주로 인텔 Z시리즈 메인보드 또는 X시리즈를 선호한다. 금전적인 걱정보다 X시리즈의 뛰어난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도 있고, 최소한 Z시리즈 정도는 써야한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다. 인텔의 정책상 H77 칩셋은 CPU 오버클럭이 제한되고 PCIe 3.0 슬롯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고사양 CPU와 VGA의 조합으로 성능 향상을 꾀하려는 유저에겐 상위 메인보드와 다를 바 없는 사양을 가진 칩셋이 바로 H77이다. 외부 컨트롤러 칩에 비해 한층 성능이 향상된 네이티브 USB3.0포트와 6Gb/s를 지원하는 SATA3포트 등 여러모로 실속파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PCIe 3.0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의 종류가 다소 적은 편이고, 그에 따른 성능향상이 미미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양상을 보인다. ![]() 특히 엔트리 모델 특성상 가격까지 저렴하다 보니 동가격대의 Z시리즈나 X시리즈에 비해 메인보드의 품질 역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까지 더하면 시스템 안정성에서도 부족할 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웨이코스에서 공급하는 MSI 메인보드가 그런 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다양한 부가기능과 수준높은 품질을 보여주는 MSI H77MA-G43은 과연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브레인박스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
||||||||||||||||||||||||||||||||||||||||
| 탄탄함으로 무장한 웨이코스 MSI H77MA-G43 외형 MSI H77MA-G43의 겉모습은 슬쩍 보기에는 고가의 메인보드를 연상케 할 정도로 탄탄해 보인다. 일단 냉각을 위한 히트싱크만 해도 3개가 보이는데다 캐패시터도 모두 폴리머 타입만 썼다. SATA도 측면으로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을 얹었고 백 패널로 불리는 입출력 패널의 구성도 풍성하다. 2012년 3월 27일,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H77 시리즈의 최저가 모델임에도 이 정도 퀄리티는 누구에게 내놓아도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
| 실속형 게이머를 위해 준비된 메인보드, MSI
H77MA-G43 과 거와는 달리 최신형 컴퓨터들은 메인보드 종류에 따른 성능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서드파티 칩셋들이 모두 멸종하고 인텔 CPU에는 인텔 칩셋이, AMD CPU에 AMD 칩셋이 일반화 되었고, 그나마 칩셋들이 하는 역할들도 모두 CPU에 통합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허나, 자체적인 성능으로 승부하던 시대가 지나갔음에도 명품 메인보드 브랜드들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무리 다른 부품들로 역할이 분산되고 있더라도 메인보드의 품에 안기지 않으면 써먹을 수가 없다. 제 아무리 명석한 두뇌와 좋은 눈을 가지고 있어도 병든 몸으로는 좀 뛰어볼 까 하면 겔겔거리기 일쑤다. ![]() 하지만 튼튼하고 재주도 많이 부릴 줄 아는 몸이라면 열심히 움직여도 지칠 걱정이 없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여전히 MSI와 같은 메인보드 명가들을 찾는 것이다. 좋은 품질과 다양한 기능들로 고장 걱정도 하지 않고,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별도의 노력 없이도 최고의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메인보드가 가치를 인정 받는다. 올 솔리드 캐패시터와 냉각 솔루션이 갖춰진 5페이즈 전원부로 튼튼한 내구성을, 멀티GPU를 위한 2개의 16레인 PCIe 슬롯과 SATA3.0포트, USB3.0포트를 두루 갖추고도 저렴한 몸값의 지닌 H77MA-G43, 가난한 게이머들을 위해 준비된 메인보드라고 자신있게 평가할 수 있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