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7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최근에... 인텔의 7 시리즈 칩셋이 발표되면서 Z77 칩셋과 H77 칩셋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B75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의 메인보드가 출시되고 있다. 각기 다른 가격대와 특징 등을 갖고 있는 탓에 동일한 칩셋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아무래도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비싼 메인보드일수록 Z77 칩셋이 갖고 있는 기능 외에도 추가적인 기능을 더 넣기 위해 다양한 칩셋을 온보드 하거나 오버클럭킹에 특화 시키기 위해 메인보드 전원부의 페이즈 구성을 보다 늘리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메인보드는 흔히 말하는 풀옵션 메인보드가 아닌, Z77 칩셋의 성능만을 100% 끌어낸 컴팩트한 Z77 메인보드 에즈락의 Z77 Pro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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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가 어느 정도 오버클럭킹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텔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와 삼성의 DDR3 메모리로 오버클럭킹을 해봤다.
예전 부터 오버클럭킹은 2가지 방법으로 첫번째는 FSB를 높혀서 내부의 속도를 끌어 올리는 방법과 멀티플라이어를 통해 FSB를 고정하고 안정적으로 오버클럭킹을 하는 방법이다. 예전의 방법이 FSB를 올려서 오버클럭킹을 진행했던 방법이라면 최근 인텔에서는 "K" 단위가 붙어 있는 오버클럭킹 전용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멀티 플라이어를 통한 오버클럭킹이 일반화 되었다. FSB 133MHz로 낮은 멀티 플라이어로... 에즈락에서 제공하는 AXTU 유틸리티 그리고 바이오스를 통해 최고 낮은 멀티 플라이어를 16으로 하고 베이스 클럭을 100MHz 에서 133MHz로 올리는 순간 다운이 되어 사실상 FSB를 올려서 오버클럭킹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는 부분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인텔의 K 네이밍을 가진 오버클럭킹 프로세서 외에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코어 i5, i3 프로세서는 FSB를 임의적으로 올려 할 수 있는 오버클럭킹이 사실상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FSB 100MHz로 높은 멀티 플라이어로... 현재 인텔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는 최소 16에서 부터 최대 63 까지 멀티 플라이어를 올릴 수 있다. 이 수치는 FSB를 100MHz 로 고정을 했을 때 최소 1.6GHz부터 최대 6.3GHz까지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는 의미와 같다.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코어 i5, i7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은 공랭에서 대략 4.2~4.5GHz 에서 안정화가 된다. 이는 하위 모델인 3570K와도 비슷한데, 하이퍼 스레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오버클럭킹을 위해 값 비싼 3770K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 보다 3570K가 보다 가성비가 좋다. 아무튼 테스트를 진행했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로 약간의 전압 상승을 통해 최대 4.5GHz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오버클럭킹에 성공하였다.
FSB 100MHz 이상으로 올린 후, 높은 멀티 플라이어 이와 같이 FSB를 올리면서 멀티 플라이어를 높게 주는 경우는 사실 멀티 플라이어가 해체된 K 프로세서에서는 별 의미없는 방법이지만 약간이라도 오버클럭킹 시키려고 할 때는 이 방법도 병행이 되어야 한다. 아쉽게도 멀티 플라이어를 40과 45를 주고 5MHz 정도 더 FSB 를 올려주어도 바로 다운 되는 증세를 보였다. 오버클럭킹을 하려면 인텔의 K 단위의 프로세서를 구입해야함은 물론이고 FSB 도 가능하면 높히지 않는 것이 현재 코어 i7 3770K 프로세서에서 오버클럭킹을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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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Z77 칩셋 성능만을 맛보려고 할 때 Z77 Pro4 메인보드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가 될 때 즈음이면, 시장에는 언제나 너무나도 많은 메인보드가 출시되어 있어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 지 소비자들은 늘 고민한다. 높은 가격대 제품이 좋은 것일까? 아니면 고급 제조사들의 제품이 좋은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늘 가격대비성능이라는 간단한 명제에서 부터 출발한다. 최근의 시장 상황은 많은 부분 가격대비성능 이라는 해답에 맞게 움직여 왔다. 실제 다양한 제조사들의 Z77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출시, 판매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몇 몇 경쟁하는 업체들의 제품만이 남은 상태이다.
그 점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인텔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시장에서 에즈락의 성장세는 눈여겨 볼만 하다. 높은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 그리고 그에 대응되는 가격대는 에즈락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큰 장점일 것이다. 오늘 소개한 Z77 Pro4 메인보드 역시 에즈락이 가격대비성능 이라는 문제는 잘 풀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보여진다. 디지털 전원부 그리고 적층형 세라믹 커패시터 사용한 기본기에 충실한 Z77 메인보드
하지만 이 메인보드는 상위 제품인 익스트림 제품에 비해 오버클럭킹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은데 예를 들어 오버클럭킹 실패시 빠르게 시스템 재부팅을 할 수 있도록 CMOS 크리어 버튼 등이 없기 때문에 점퍼를 통해 CMOS를 클리어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불편하긴 했다. 하지만 K 시리즈의 프로세서를 구입해서 적당한 오버클럭킹을 즐기기에는 무리 없는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