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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판 바이오2, 나와 보란 말이다!(바이오 하자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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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비교우위

N64판의 바이오 하자드2는 이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되었던 듀얼쇼크 버전을 기본으로 이식되었다. 물론 N64의 진동팩을 이용해서 리얼한 진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물론 하이레조팩에도 대응하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물론 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딩도 없고, 적다면 적다고 말할 수 있는 512M의 용량으로 동영상 데모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실제로 N64용의 데모버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극찬은 N64판 바이오2의 확실한 비교우위를 얘기해준다.

여기부터는 절대우위

이만하더라도 N64판의 바이오2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N64판에 더해진 추가 요소들 또한, 이 게임을 전혀 새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어느 기종의 바이오2에서도 볼 수 없는 N64만의 추가 요소, 이제 하나씩 짚어보자.

돌비서라운드 음향의 지원

이미 N64 자체의 성능에 하이레조팩까지 더해져서, 그래픽 면에서는 대단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음향까지도 잡음을 최소화한 돌비서라운드 음향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게임의 현실감과 공포감을 배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피의 색깔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에는 피의 색깔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피의 색깔은 녹색, 빨간색 그리고 파란색(!)이 있으며, 이 피 색깔의 변경은 게임 초기에만 가능하다고. 또한 최고로 잔인한 붉은 색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고 한다.

무기에 따라 진동의 강약이 틀려진다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바이오2에는 꽤 많은 무기가 등장한다. 이번 N64판에서는 이러한 무기들의 위력에 따라서 진동의 강약이 틀려진다고 한다니, 무기의 위력을 훨씬 리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EX파일의 존재

이번에는 EX파일이라는 개념이 새로 도입되었다. EX파일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추가된 파일로, 바이오 시리즈에서 많이 볼 수 있던 파일에 추가 요소가 생긴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을 주목해보자.
내용을 잘 읽어보면 「배리」라는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배리라면 벌써 고개를 끄덕이는 유저들이 저기에서 보이는 듯. 그렇다. 이 인물은 전편에서 등장했던 인물.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N64용의 제작 발표회 같은 곳에서 무기상 주인과 배리가 인사라도 한 것이 인연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니면 말고.
이와 같은 EX 파일들은 게임의 각 부분에 숨어있다고 하니, 좀 더 깊게 바이오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의외의 잔재미를 주지 않을까? 숨겨놓은 아들이라든지 불륜 관계, 내지는 원조교제 관계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랜덤셋

엄밀히 말하면 완전한 신요소는 아니지만, 바이오 하자드2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요소이다. 말 그대로 아이템이 랜덤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것. 물론 게임의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템들의 경우는 원래 위치에 놓여있지만, 그 이외의 체력 회복용 아이템이나 탄환 등은 랜덤하게 등장하여 더욱더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단, 이러한 랜덤셋은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등장한다고 한다. 역시 상급자 전용 모드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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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그래픽이 깔끔하다. 원작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아날로그스틱 대응으로 훨씬 뛰어난 조작성을 자랑한다. 이 정도만으로 N64용 바이오 하자드2를 살 이유는 충분하다. 여기에 신요소까지 추가되었다면? 이제 플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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