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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엔진 기반 호러액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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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의 터틀락스튜디오가 밸브의 소스엔진을 기반으로 한 호러액션게임 ‘레프트 4 데드(Left 4 Dead, 이하 L4D)’를 발표했다. ‘L4D’는 스팀서비스를 통해 올 여름 PC로 먼저 발매(39.99달러), 겨울에는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바이러스로 인해 시민 대부분이 좀비가 된 도시에서, 4명의 생존자가 협력해 그곳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동료와의 협력플레이가 핵심!
좀비게임이 다 그러하지만 ‘L4D’에도 다양한 종류의 좀비들이 등장, 게이머를 괴롭힌다. 변한 좀비들은 떼를 지어 공격하는가 하면, 그보다 더 위협적인 보스 좀비도 등장해 게이머를 압박한다. 게이머는 이에 맞서 싸우거나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야 하는데, ‘L4D’는 자신 뿐 아니라 다른 동료까지 챙겨야한다는 점에서 다른 좀비게임과 차이점을 보인다.

동료와 협력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체력이 떨어진 동료를 회복할 수 있고(녹색기호로 동료들의 상태표시), 혼자서는 이동이 불가능한 장소를 여럿이 힘을 모아 지나갈 수 있다(높은 장소로 이동하거나 장애물을 극복). 또 좀비에게 습격당해 쓰러진 동료를 일으켜 세우는 한편, 그것이 자신이라면 다른 동료에 의해 다시 일으켜질 수 있다.

출혈시간 존재, 미션은 각각 1시간 분량
여기서 주인공의 체력이 다한다고 해서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주인공의 체력이 0이 되면, 바로 “출혈시간(Bleed-Out Timer, 약 30초)”이 적용된다. 이 때 시간이 다하기 전 동료가 주인공을 치료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지만, 계속 방치되면 목숨을 잃게 된다(동료도 마찬가지). 따라서 맵을 이동할 때 동료들이 주인공을 잘 쫓아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주인공이 목숨을 잃어도 게이머는 같은 미션을 3회까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L4D’의 싱글플레이 미션은 40분~1시간 정도 플레이할 수 있을 분량이 제공된다. 미션은 대개 시작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동료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다(누군가 체력이 다해 낙오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공개된 미션은 4개로 각각 5개 정도의 다른 맵을 수록한다(내용은 미공개. 이동하며 시민좀비를 쓰러뜨리고 마지막엔 보스좀비를 쓰러뜨리는 내용이 될 듯).

멀티플레이에선 좀비도 선택가능!
게임은 싱글플레이 뿐 아니라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는 1~8인의 동시플레이가가능한데, 주인공 4명 뿐 아니라 보스좀비들도 선택할 수 있다(보스 중 일부만 선택가능). 멀티플레이가 어떤 룰로 진행될지는 미정이지만, 참가할 경우 대전의 진행상황과는 상관없이 게이머가 수시로 맵에 드나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서든어택’과 같은 방식이 될지도).

그 밖에 게임은 좀비의 체력과 공격력을 변화시킨 4개의 난이도를 지원한다. 또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회복약이나 무기, 장갑 등을 보상품으로 제공한다. 탈 것의 경우 ‘L4D’에도 ?등장하지만, 주로 보스전 클리어 후 이벤트형식으로 보여질 예정이다(컨트롤 여부는 미확정). 게임의 자유도는 그리 크지 않고, 시나리오의 큰 틀에서 누가 생존하고 죽었느냐만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개성넘치는 주인공, 흉칙한 보스들
4명의 주인공은 각기 다른 특기로 서로를 보좌할 예정인데, 각각의 출신배경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베트남 참전용사로서 많은 전투경험이 있는 빌(Bill)이 있고, 그 밖에 전자소매점의 부지배인 루이스(Louis), 거대 부호의 딸 조이(Zoey), 폭주족 프랜시스(Francis)가 있다. 각각 어떤 특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미정이지만, 외모나 개성이 제각각인만큼 게임에서도 다양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에는 무시무시한 보스좀비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들은 생존자들이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등장하고, 주인공들을 무력화시키는 특수공격도 행한다. 그 밖에 데미지에 대한 면역이 있어 잘 죽지도 않고, 야간시력을 지녀 어두운 곳도 자유롭게 활보한다. 현재 공개된 보스는 온몸에 물집이 생긴 것 마냥 거대하게 부푼 부머(Boomer), 점프와 벽타기 등 민첩한 행동이 돋보이는 헌터(Hunter), 40~50피트의 거대한 체구의 스모커(Smoker), 헐크를 연상시키는 탱크(Tank), 한 방에 바로 죽음을 안기는 윗치(Witch) 등이다.

1~2개 무기만 휴대, FPS의 긴장감을 살렸다!
그 밖에 게임에는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이것들은 모두 인간이 사용하는 무기로, 멀티플레이에서 좀비를 선택할 경우엔 사용할 수 없다. 무기는 ‘카스’처럼 주무기와 보조무기 1종류씩만 지닐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무기의 선택과 동료와의 협력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적인 무기는 M60, 우즈(Uzi’s), 라이플, 샷건, SMGs, 파이프봄(Pipe Bombs), 소이탄(Molotov Cocktails, 화염병)이 있다.

이상으로 이색 호러액션게임 ‘L4D’를 알아봤다. 게임의 첫인상은 현대의 대도시를 무대로 바이러스가 퍼져 좀비들과 싸운다는 점에서 ‘바이오 하자드’를 연상시켰지만, FPS게임의 멀티플레이대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카스’를 연상시켰다. 아직 실제 플레이화면이 공개된 것은 아니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 그래도 이름있는 개발사가 만드는 게임이니 완성도는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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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4 데드 2008. 11. 20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터틀락스튜디오
게임소개
'레프트 4 데드'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을 뒤엎은 좀비 무리에 맞서 싸우는 생존자 4명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캠페인과 싱글, 대전 등 3가지 플레이 모드와 20개의 맵, 10가지 무기 등을 게임에서 만날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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