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노닌다는 송학산 끝자락에 내이두(來二頭)란 마을이 있었다. 험한 산세로 범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 곳에 당(唐)씨 성을 가진 거상이 있었으니 강호인들은 그를 당공(唐公)이라 불렀다. 당공은 일찍이 송학산 계곡을 돌아 나오는 내[川]를 끼고 거대한 객잔을 만들었으니 이름을 견과루(堅果樓)라 했다(그래요, 네이트 땅콩 맞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송학산에 산다는 전설의 신선. d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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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아래, 귀뚜라미 철없이 구애의 노래를 부를 재 두 큰 인물이 온다해 붙여진 내이두(來二頭)의 견과루에는 무구와 의상, 두건과 인상이 서로 다른 기백인이 침묵 속에서 거대한 1층 마루 중앙을 주시하고 있었다. 중앙에는 책상을 마주보고 두 무림인이 좌석하고 있는 상태였다. 無槪念 初等公子(무개념 초등공자) 정사(正邪, 정파와 사파)를 막론하고 무림의 공적으로 칭해지는 무개념 초등공자. |
중원의 초등서당에 다니는 어린 나이임에도 극악무공인 주을가삼(朱乙柯渗: 붉은 독이 혈관 끝까지 스며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무공으로 즐까셈이라고도 읽는다) 초식과 적의 초식을 되돌리는 반사(反射) 연삼식으로 인해 강호인들은 그를 차라리 개사가지(芥死哥 池: 겨자처럼 고통스런 죽음을 노래하는 늪) 초등공자라 칭한다.
獨佛魔王 俯視尊者(독불마왕 부시존자)
사파의 지존으로 통하는 부시존자는 살수집단 빈나단(賓娜坍)에게 주거지인 백악관(百惡館)을 공격당한 후에 애꿎은 후세인(吼勢刃)을 공격한 것으로 무림에 약명을 떨치고 있었다. 그로인해 부시존자는 무림인들에게 개도라이(蓋刀癩夷)라는 별칭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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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초등공자!! 절대로 남자임 |
▲독불마왕 부시존자!! 특기는 다른사람한테 만독비서 있다고 우기기 |
마침내 두 무림의 거두들은 강호의 패왕이 되기 위한 도박을 시작하였다. 기녀(妓女)가 패를 나눴다. 선공은 초등공자였다.
“쌍피선취(雙皮先取 : 쌍피를 먼저 취하는 초식)”
초등공자는 쌍피선취초식과 함께 똥 쌍피를 취했다. 그러나 부시존자는 득의만만하게 웃으며 외쳤다.
“오피채인지(五皮綵引志 : 3피, 2피인 보너스 피 2장 모두를 바꾸는 초식)”
순간적으로, 부시존자의 피는 취해온 피까지 합쳐 7피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공자는 의연하게 다음 초식을 펼쳤다.
“비풍초똥팔삼(飛風超桐八森): 바람을 타고 나무를 넘어, 거대한 여덟 숲을 아우른다는 의미. 또는 여덟 숲까지 도달하기 위한 순차적인 과정을 말함)”
서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초등공자의 다섯 번째 공세에서 변수가 생겼다.
“동삼내(同三內: 같은 패가 세 개 있다라는 의미로 혹자들은 뻑이라고도 함)”
기녀의 외침이 마치 ‘똥 쌌네’라고 들리는 가운데 초등공자의 인상이 찌그러졌다. 이에 부시존자 냉소하며 왈(曰)
“爆死謀會怨刃呵.(뻑사모회원인가: 죽음에 이를 정도로 폭발함을 꾀하나 원망의 칼부리만 모음을 꾸짖다. 혹자는 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도 함)”
“朱乙柯渗(주을가삼: 붉은 독이 혈관 끝까지 스미어,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무공)”
그러나, 초등공자는 오히려 중지직립(中指直立: 가운데 손가락을 곧추 세워 기를 발산하는 무공)과 얼핏 들으면 ‘즐까셈’으로 들리는 주을가삼 초식을 연계하여 부시존자를 공격했다. 그러나 부시존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父母主煩不法.(부모주번불법: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는 환각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사파 무공. 후세에 부모님 주번으로 게임하는 건 불법이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됨)”
“反射(반사: 반대로 돌리다. 부시존자의 환각 공격을 되돌림)”
"佛法私用罰金三千(불법사용벌금삼천: 부처의 마음조차 금 삼천냥으로 돌린다는 환각공격. 야사에서는 부모님 주번 사용하다 걸리면 벌금이 삼천만원이라는 의미라고 함)”
“屈折(굴절: 상대방의 공격에 내공을 사용해 휘게 함)”
계속되는 자신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자 화가 치민 부시존자가 노하여 외쳤다.
“轉飜不禦(전번불어: 아무리 구르고 돌아도 막을 수 없는 초식. 혹자는 ‘전화번호 불어’라고도 해석함)”
“回避(회피: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피하는 초식)”
이렇게 부시존자의 공세가 초등공자에 의해 막히고 나서, 다시 초등공자의 차례가 되었다.
“自爆餌芟(자뻑이삼 : 스스로 폭발해 먹이를 베다)”
도열한 강호인들이 자기가 싼 패를 자기가 먹는 자뻑이삼을 시전한 초등공자의 무공에 탄성을 질렀다. 이로써 초등공자가 6점을 확보하게 됐고 부시존자의 거친 턱 선으로 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美手落場!!!(미수낙장: 일명 미스낙장이라고도 하여 패를 잘못 냈음을 이름)”
강호인들이 부시존자의 외침에 혀를 찼다. 당황한 부시존자가 초열을 낸다는 것이 육열을 낸 것이었다. 상황이 다급해진 부시존자가 초등공자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으나, 초등공자는 실소하며 답했다.
“落場不入(낙장불입 : 일단 내어놓은 패는 거둘 수 없다는 의미)”
결국 부시존자는 초등공자에게 패해 구혈토혈(九穴吐血: 아홉 구멍으로 피를 토함)하며 주화입마됐고 강호지존은 초등공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지난 회에 이어 졸필로 ‘맞고강호’를 연출해 봤다. 맞고강호에서 부시존자는 초등공자에게 정신적인 공격(말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범해 패배를 자초했고 필자는 이를 통해 맞고에서 심리전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화는 지난 화에 이어 세 번째로 ‘심리전에 강해져라’란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20대 중후반 유저라면 90년대 홍콩 영화가 인기를 끌던 시절, 돼지기름으로 올 빽 머리를 한 정장 입은 신사들이 카드를 놓고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물론 카드게임처럼은 아니겠지만 맞고에서도 카드게임만큼의 피가 튀는 심리전이 존재하고 여기서 패하는 자가 올인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제 1과. 기선 제압의 허와 실!!
맞고를 할 때 보너스 피를 내려놓고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피와 2피 보너스 피를 모두 내려놓는 것을 오피체인지라고 하는데 이럴 경우 상대는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기 마련이고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약간의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보너스 피를 내려놓는 기선제압은 두 가지의 단점이 있다.
첫째는 상대방 폭탄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첫턴에 자신이 뻑이라도 할 경우에는 기선을 제압하려다 제압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심하면 5피를 모두 빼앗길 수도 있게 된다.
둘째는 후반에 작전을 걸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은 아래 보너스 전술에서 다시 설명하기로 하겠다.
때문에 기선제압을 위한 오피체인지는 자신이 피를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내려놓지 말자. 또 보너스 피를 내려놓고 쌍피를 먹어 자신에게 쌍피만 있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쌍피를 뺏겨야 하는 상황에서 뺏기는 것과 한 피만 줘도 되는데 쌍피를 뺏기는 것은 심리적인 타격차이가 크다. 다시 말하지만 기선제압은 공세 전에 방비를 확실히 하고 진행하자.

▲보너스피.
심리전에서 보너스피의 기선제압 효과는 분명 크다

▲오피체인지.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는 오피체인지의 위력
제 2과. 자뻑은 보험이다!!
그렇다. 자뻑은 보험이다. 많은 맞고인들이 자뻑을 하면 그 만족감과 행복감에 젖어 다음 턴에 바로 자뻑 패를 거두어 들인다. 이 얼마나 단순무식의 극치란 말인가? 자뻑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인식되는 순간, 상대는 두 피라는 현실적인 손해와 함께 기쁨이 고통으로 변하는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된다. 고수라면 이러한 적절한 타이밍을 이용해 더 큰 대미지를 상대에게 가져다줄 것이다. 자뻑 패를 먹는 경우는 다음 순서에 한하니 참고하자.
1. 내가 날 수 있는 상황
2. 상대방이 GO를 한 상황
3.
정말 먹을 패가 없는 상황
자신이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자뻑 패를 취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자뻑 패를 진짜 잘 쓰는 경우는 상대방이 고를 한 경우다. 상대방은 고를 한 상태에서 3피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한 턴을 더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뻑한 이후 2~3턴 간 뻑한 것을 취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분명 자뻑이 아닐 것이라 판단하기가 일쑤. 자뻑을 모른척하는 것은 바로 상대의 자신감을 붕괴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자뻑은 분명 기회다. 그러나 얼만큼 더 기회를 잘 살리느냐는 기다리며 타이밍을 잡는 플레이어의 몫임을 잊지말자.

▲자뻑역전,
상대방이 고한 상태에서의 자뻑역전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제 3과. 상대의 피를 공략하라!!
상대편이 먹을 것이 없을 때 버리는 패가 있다. 초보자들은 상대편이 버리는 패에 대해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만을 판단한다. 심지어는 바닥에 먹을 게 있으면 상대가 무엇을 버리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맞고고수가 되려면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상대가 버리는 패는 다음과 같은 경우이니 참고하자.
1. 탄피(상대가 먹은 패의 나머지 2장을 가진 상태) 중 한
장
2. 탄피는 아니지만 같은 패 2장을 가진 경우
3. 자신이 목적하는 것과
무관한 패
4. 비풍초똥팔삼 순서
자, 상대가 낸 패가 내가 이미 두 장을 먹은 상태라면 1번 또는 3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상대방의 패 중 한 장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또 후반으로 갈수록 바닥패와 내 손의 패를 합해보면 1번의 경우인지 3번의 경우인지도 확률적으로 좁힐 수도 있다.
2번의 경우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선택하는 수다. 자신이 먹을 것이 없을 때 확률적으로 다음 턴에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사람의 기본 심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감하게 2번의 경우라고 생각되면 끊어주도록 하자. 같은 패 2장을 들고 해당 패를 한 장도 못 먹는 것만큼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없다. 4번의 경우라면 현실에서(이유는 모르지만) 생겨난 근거 없는 풍습이므로 무시하도록 하자.
제 4과. 탄피는 곧 기회다!
흔히들 탄피를 맞을 경우, 생각 없이 패를 내고 다음 턴에 그것을 거두어 들이는 플레이를 하곤한다. 이는 식량 떨어진 아군이 적군을 향해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것과 같다. 탄피를 맞을 경우에는 반드시 한 장을 버리고 최후의 순간까지는 거두어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탄피를 거두어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 상대방의 ‘쓸’ 기회를 막고 자신의 ‘쓸’ 기회를 연출할
수 있다.
2. 상대방이 탄피라는 생각을 못하도록 혼란을 유도한다.
게임이 중반을 넘어서면 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 탄피 맞은 패를 뿌려두면 상대방은 절대로 쓸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이는 상대방의 고득점을 방해하고 자신에게 쓸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 자신이 구 쌍피와 구 피를 탄피 맞았을 경우에는 대 놓고 구 쌍피를 내려놓아 ‘나 탄피 맞았소’하고 자랑하지 말자. 이럴 때는 구 피를 내 놓고 2~3턴을 끌어준다. 그동안 상대방은 플레이어가 탄피를 맞았을 거란 의심을 버리게 되며 구 피를 버리고 구 쌍피를 먹을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플레이어가 노리는 패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탄피사용,
고도리를 노리면서, 마치 고도리를 포기하는 듯한 위장전술!!
제 5과. 심리적인 사각을 이용하라!
상대방이 먹은 패가 다 보이는 맞고에서도 사각은 존재한다. 물론 이 사각은 시야를 벗어난 구역이란 의미의 사각이 아니라 심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사각을 의미한다. 지난 화에서 이야기 했듯이 맞고에서 띠는 한 개를 먹었을 경우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반면 두 개를 먹었을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존재로 느껴진다. 그 위협적인 존재가 바로 홍단, 초단, 청단이다. 물론 광이나 고도리도 있지만 워낙 초반에 끊어지기 쉬운 패기 때문에 의미를 크게 둘 수는 없다. 고수는 이런 심리적인 사각을 이용해 두 가지 공격과 방어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초단을 노리는데 한 장은 먹은 상태고 나머지 한 장은 굳은자(바닥에 깔린 패와 내 손에 든 패 외의 2장은 이미 먹은 상태일 때)라 치자. 이때 상대가 나머지 한 장을 먹을 때까지 절대로 굳은자는 먹지 말자. 설령 먹을 게 없어 다른 패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먹지 말자. 그리고 상대방이 무심코 버리거나 뒤집어진 나머지 한 장을 취했을 때 굳은자를 거둬들이자.
수세일 경우도 예로 들어보자. 상대방이 나서 고를 했다고 치자. 자신은 도저히 역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굳은자를 취해 초단 가능성을 높이면 상대방은 긴장할 수밖에 없으며 심리적으로 투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 결국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줘 큰 점수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진짜 위대한 장수는 패배하지 않는 장수가 아니라 패배에서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장수라는 점을 잊지말자.

▲사각,
보이는 위험은 차단당하기 마련이다
제 6과. 보너스 피는 조커(joker)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보너스 피는 카드게임에서 조커처럼 사용되는 패다. 보너스 패 역시 공세와 수세 모두 사용 가능하다. 공세일 경우에는 누가 먼저 나느냐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내려놓으면 된다. 상대방도 분명 보너스 피를 의식하고 있었겠지만 이는 분명 누구한테 뒤집히느냐 하는 영역에서일 것이다. 이럴 때 보너스피를 내려놓는 것은 상대방에게 패배의 쓰라림보다는 정신적인 타격을 입히게 된다.
수세에서는 피박을 면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 피가 5~6피일 경우 상대방은 추가 고를 통해서도 피박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때 보너스피를 내려놓아 면피를 할 경우에는 상대방은 고를 함으로서 오히려 돈을 더 적게 벌게 돼 이기고도 기분을 씁쓸하게 만들 수 있다.

▲쌍피,
쌍피를 빼앗기면 눈물난다!!
제 7과. 흔든다고 좋은게 아니다
3장을 가진 경우에 플레이어들은 무조건 폭탄, 흔들기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한다. 하지만 고수라면 때에 따라서 흔들지 않고 3패를 풀 줄 알아야 한다. 흔들면서 내는 패는 상대방이 제일 먼저 끊으려 하기 때문이다. 반면 매력이 없는 패(열, 띠)를 흔들지 않고 내게 되면 상대방이 바닥에 깔린 먹을 수 있는 다른 패를 먼저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은 패 2개를 들고 한 피도 먹지 못하는 경우도 고통스럽지만 같은 패 3개를 들고 한 피도 먹지 못하는 경우는 무척 절망적일 것이다.

▲흔들기,
막판까지 삼패를 쥐고 있을 경우, 흔들지 않고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제 8과. 역전은 느긋하게 즐겨라!
가끔 상대방이 아무 것도 모르고 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앗싸! 좋구나’하면서 낼름 이겨버리지 말아라. 역전 당한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정신으로 큰 타격을 입겠지만 사선(死線)에 뛰어든 적은 일망타진해야 하지 않겠는가? 최대한 느긋하게 즐겨라. 마치 어떻게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처럼 말이다.
역전은 상대방이 한껏 의기양양해 있을 때 해야 더 효과적이다. 특히 ‘빨리 치세요’, ‘맞고 치는 사람 어디갔나?’ 등의 조롱채팅을 함께 올리면 효과가 배가 되며 자뻑이나 보너스 피 등을 이용한 역전이라면 그 타격은 이후에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역전,
짜릿한 역전은 느긋하게 즐기도록 하자!!
일부 플레이어들이 맞고를 치면서 욕을 한다든가 일부러 1초 남기고 치기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타격을 주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맞고의 정도가 아니며 걸리면 무림지황 운영태자(武林之皇 運營太子)에 의해 강호에서 영원히 추방될 수도 있다. 심리전이란 나와 상대의 상황을 파악해 승기를 더욱 확고히 하는 전술이다. 수세에서는 상황을 만회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자 현실적인 상황보다 더욱 큰 작용을 하는 전술로 응용되니 잊지말고 기억해 두자.
다음 주에는 마지막으로 ‘판 쓸 준비됐나요?’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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