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13 얼티밋 모드의 핵심, 스쿼드 가이드

조상훈 기자 2012.10.08 18:12

피파 시리즈의 얼티밋 팀 모드는 모든 축구 요소가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수집하거나 거래하여 자신만의 스쿼드를 만드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인 축구 게임의 경우 해당 포지션에 높은 능력치를 가진 선수를 배치하면 팀의 전력이 강력해 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얼티밋 팀의 경우 포메이션 적응도와 팀 조합(CHEMISTRY) 등 다양한 요소를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얼티밋 팀 모드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게임 진행 방법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강력한 구단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요소, 얼티밋 팀 스쿼드 구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스쿼드 구성의 기본, 선수 카드

스쿼드 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선수 카드다. 얼티밋 팀에 등장하는 모든 카드는 각각 브론즈와 실버, 골드 총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등급마다 성능이 뛰어난 레어 카드가 존재한다. 선수의 능력치는 브론즈 등급이 가장 낮으며, 골드 카드 선수가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 골드 카드 선수 중에서도 레어 골드 카드 선수의 능력치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 선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상태를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선수 카드에는 6가지 기본 능력치가 표시된다. 이 외에도 포지션과 포메이션, 국적, 소속 팀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선수의 상태를 나타내는 계약(CONTRACT)과 건강(FITNESS), 사기(MORALE)가 존재한다. 계약은 해당 선수가 몇 경기 뛸수 있는지 나타내며, 선수 계약 카드(PLAYER CONTRACT)를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은 선수의 체력을 나타내며 경기를 뛸 수록 경우 감소한다. 만약 건강 수치가 낮다면 경기 시작 시 선수 체력이 매우 낮은 상태이며, 부상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선수를 리저브에 배치하거나, 건강 회복 카드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사기는 선수의 컨디션을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할수록 상승하며, 패배하거나 부상당하면 감소한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보이나, 수치가 낮을 경우 선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둔화되므로 잘 관리해야하는 수치이다.

본격적인 스쿼드 구성 방법

얼티밋 팀을 처음 시작하면 자동으로 스쿼드가 구성되지만, 선수가 무작위이며 포지션 및 포메이션이 엉망이기 때문에 변경해야 한다.

▲ 얼티밋 팀 시작시 무작위로 구성되는 스쿼드, 포지션이 엉망이다

그 다음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팀 케미스트리이다. 팀 케미스트리가 낮을 경우 경기 중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공격해올 경우 수비수들이 마크를 잘 하지 못하거나, 공격 시 패스 받으러 오는 선수가 없는 등 게임 진행이 전반적으로 답답해진다. 따라서 얼티밋 팀을 진행하면서 무작정 좋은 선수를 모으기 보다는 팀 케미스트리를 상승 시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 나가야 한다.

▲ 소유한 선수 중에서 높은 능력치 위주로 배치, 하지만 캐미스트리는 낮다

팀 케미스트리를 효과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같은 팀이나 리그에 뛰는 선수를 주로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국적까지 같을 경우 큰 폭으로 상승한다. 여기에 현재 스쿼드의 포메이션과 선수 포메이션까지 일치할 경우 팀 케미스트리가 100에 가까워지니 참고하도록 하자.

▲ 포메이션을 똑같이 구성하거나

▲ 선수의 국적을 같게 할 경우 케미스트리가 크게 상승한다

베스트11만으론 부족, 교체 선수를 꼭 포함시켜라

선발 선수의 구성이 완료되었다면 마지막으로 서브 선수(SUB)와 리저브 선수(RES)를 포함시켜야 한다. 서브 선수의 경우 경기 중 교체 가능하며, 리저브 선수는 대기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중 교체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리저브 선수의 중요도가 낮아 보일 수 있으나, 부상당한 선수를 리저브에 포함시키면 부상 카운터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체 선수의 경우 선발 선수와 마찬가지로 팀 등급(RATING)에 포함되므로 꼭 배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