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삼자대면에서는 11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발매되는 PC/온라인/콘솔 게임 중 총 5종의 타이틀을 기대작으로 선정하여 각 게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온라인게임 부분에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2차 CBT를 시작하는 논타겟팅 MMORPG, ‘테라’와 전투직업과 생활직업을 따로 육성하는 독특한 직업 시스템이 인상적인 ‘라임 오딧세이’를 화제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콘솔 게임 중에서는 총 3개의 타이틀을 관심작으로 엄선해보았습니다. 서정적인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BGM으로 유명한 ‘루나: 하모니 오브 실버스타’와 피파 시리즈와 함께 축구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10’, 마지막으로 시간의 회귀를 소재로 한 독특한 퍼즐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한회랑’이 바로 저희들이 주목한 타이틀입니다.
삼자대면의 맴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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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인하트 좋아하는 장르 : JRPG, 액션게임. 스토리가 좋은 게임이라면 뭐든지 좋아함. 게임 평가 성향 : 게임에 대한 평가가 개인적으로 까다로운 편이지만 좋아하는 게임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이름 : 페니리스 좋아하는 장르 : RPG, 공포게임 주로 화이트데이 같은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 평가 성향 : 어떻게든 게임을 좋게 보려고 자기세뇌 하는 편. 모든 게임이 재미있어 보인다! |
이름 : 내가건담 좋아하는 장르 : 열혈과 혼이 들어간 게임.
슈퍼로봇대전을 몹시 좋아함 게임 평가 성향 : 열혈과 혼이 들어가지 않은 게임은 일단 까고 본다. |
[온라인] 테라 2차 CBT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그래픽과 국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논타겟팅 방식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라’가 오는 10월 30일부터 4일간 2차 CBT를 진행합니다. 해당 테스트는 300명의 유저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실행되었던 지난 1차 CBT와 달리 테스트 인원을 총 3천명으로 여유롭게 늘여 게임의 진척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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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논 타겟팅 MMORPG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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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눈이 부신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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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크린샷 찍어도 안잡아가냐 |
라인하트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라'가 2차 CBT를 맞이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 되어있는 타이틀이지.
내가건담 : 이번 2차 CBT도 게시판 친목질 해야 할 수 있나?
페니리스 : 아니야 이번엔 테스트 인원도 3천명으로 넉넉하게 뽑고 지난 CBT와 다르게 스크린샷과 동영상도 마음껏 촬영할 수 있데.
내가건담 : 그럼 지난번 테스트는 FGT로 봐야 되고 이번 CBT가 진짜 1차 CBT아니야?
페니리스 : 그건 개발사가 이름 붙이기에 따라 다르지.. 그래도 지난번 CBT보다 완성도적인 면에서 성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뽑고 대대적인 테스트를 드디어 시작하는 것 같아.
라인하트 : 솔직히 지난번 CBT는 냉정하게 평가해서 기대 이하였어. 게임이 완성이 아직 안된 상태에서 CBT를 무리하게 감행한 기분이 들었어. 하지만 이번엔 스크린샷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완성도에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
내가건담 : 계속 동영상만 공개하고 있는데 동영상만큼 퀄리티를 뽑아 줄 수 있을지 의문이야.
라인하트 : 그렇지 사실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 영상만 보고 판단했다가 실망한 게임이 많아서 유저들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어. 심지어 옆 나라에서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3'도 영상만 공개해서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은 실례지.
페니리스 : 옛날과 달리 최근 게임 동영상들은 거의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안 해도 될거 같아.
라인하트 : '테라'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장르인 논타겟팅 MMORPG시장의 선두작으로 한번쯤은 해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게임이지.
내가건담 : MORPG와 달리 한정되지 않은 공간에 퍼져있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과연 논타겟팅 액션이 얼마나 잘 구현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솔직히 아직까진 상상이 잘 안 되는 시스템인데..
라인하트 : 액션의 구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안정적인 서버를 구축하느냐가 이번 2차 CBT의 관건이라 볼 수 있어.
[온라인] 라임 오딧세이 2차 CBT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차 CBT를 진행하는 ‘라임 오딧세이’는 전투 직업과 생활 직업을 따로 구분하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꾸며 플레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직업 시스템으로 지난 1차 CBT 때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새로운 전투 직업인 ‘마술사’와 생활 직업 ‘다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지난 테스트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라임 오딧세이’의 재미를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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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를 재밌게 했던 사람으로써 기대되는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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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전투시스템과 존재감 없는 생활직업의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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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죽어라 노가다 해야되는 게임이 아닐까 걱정된다 |
라인하트 : '라크나로크' 개발진이 만든 신작 MMORPG '라임 오딧세이'가 '라그나로크 2.5'처럼 보일 정도로 뭔가 비슷하다.
페니리스 : 지난 1차 CBT때도 해봤지만 정말 '라그나로크'의 향수를 짙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어. 그리고 운영진들의 태도도 '라그나로크'지. 게임에서부터 운영진까지 완전 '라그나로크'의 재림이야.
내가건담 : 그것만이 아니었지 마치 '라그나로크' CBT와 OBT를 보는듯한 엄청난 랙을 볼 수 있었어. 심지어 NPC사라지는 것까지 똑같더라고.
라인하트 : 그런 점은 같은 사람의 손에서 나온 자식이니 여러모로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페니리스 : 한가지 걱정 되는게 현재까지 '라임 오딧세이'에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요소가 크게 없어. 특히 이번에 테스트 진행하는 게임들도 많은데 자칫하면 묻힐 것 같아. 위험해 라임 오딧세이!
내가건담 : 이번에 새로운 직업과 아이템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콘텐츠로 눈이 높아진 유저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의문이야.
라인하트 : 새로운 게임이지만 과거 '라그나로크'의 잔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 아쉬워.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추가하느냐 하는 게임의 방향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 위닝 일레븐 2010
‘피파 시리즈’와 함께 축구 게임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의 최신 타이틀이 오는 11월 15일 PS3와 Xbox360 두 기종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총 300종류 이상의 새로운 모션과 7종류의 페인트 모션을 추가하여 특유의 실감나는 조작감을 강조한 점이 이번에 발매되는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10’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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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선수들도 즐기는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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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와 함께 축구계의 양대 산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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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막크레스토 유나이티드를 만나야 되나? |
라인하트 : 축구게임의 대명사 ‘위닝 일레븐’의 최신작이 출시된다! ‘피파’와 비교해서 더 사실적이라고 하여 상당한 팬 층을 구축하고 있는 게임이다. 다만 코나미가 돈이 없는지 라이센스가 좀...
내가건담 : 막크레스토 유나이티드(맨유)라던지 델피(첼시)라던지.
페니리스 : 이번엔 그나마 라이센스를 조금 획득하여 몇몇 팀의 이름이 제대로 나온다고 하니 앞으로도 라이센스를 늘려갈 계획일거야..
라인하트 : 라이센스 문제가 있긴 해도 게임성으론 인정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박지성과 같은 프로축구선수들도 평소 ‘위닝 일레븐’을 즐겨 한다고 답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이야.
내가건담 : 수 많은 축구게임이 나왔었지만 ‘피파’와 ‘위닝 일레븐’ 두 종류가 남은 것만 봐도 그만큼 인정받고 있는 거지.
페니리스 : ‘위닝 일레븐’ 시리즈는 사실성과 함께 실제 선수를 이용한 조작감이 뛰어나 축구에 대한 구현도에 있어서는 ‘피파’를 뛰어넘었다고 평가 받아왔어. 반면에 너무 사실적이라서 게임적인 맛이 적다는 점이 오히려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라인하트 : 확실히 ‘피파’는 조작도 간편하고 게임이란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위닝 일레븐’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지. 게다가 ‘위닝 일레븐’은 이번에 사실적인 장점을 더 살려서 기존의 8방향 드리블에서 전 방향 드리블로 더욱 사실적인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페니리스 : 오래된 시리즈다 보니 게임성면에선 흠잡을 곳이 없는 완성된 게임이니 시리즈 팬들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PSP] 루나 하모니 오브 실버스타
지난 1992년 메가 CD로 처음 등장한 뒤, 총 5편의 리메이크작을 출시한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가 오는 11월 12일 PSP로 리메이크되어 다시 등장합니다. 최신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폭 개선한 그래픽은 물론 그 동안의 ‘루나’ 시리즈에서 배경으로 언급되는 정도에 불과했던 ‘4영웅 이야기’ 등 다양한 신규 요소를 추가하여 전작의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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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영상과 음악의 전설적인 RPG가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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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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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2: 이터널 블루’는 언제 리메이크 해줄 거냐! |
라인하트 : 지난 1992년 메가 CD로 등장한 ‘루나’ 시리즈로 첫 등장한 게임이고 세가 새턴, PS, GBA, PC 등 다양한 기종으로 리메이크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게다가 PC판은 한글화 정발이 된 적 있어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게임이지.
내가건담 : 특이하게 지구가 배경이 아니라 달에서 펼쳐지는 소년 소녀의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가 좋았어.
페니리스 : 게다가 이번에는 그간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4영웅의 이야기를 플레이어가 직접 해볼 수 있다니까 단순 이식이라기 보다 팬들을 위한 추가요소가 조금 들어가 있어.
내가건담 : 또한 이번 작품은 게임을 새로 만들다시피 하여 그래픽을 대폭 개선했어. ‘루나’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역시 플랫폼인 PSP에 맞게 조정되어 있고.
라인하트 : 근데 이제 ‘실버스타 스토리’ 이식은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스와 더불어 너무 이식을 많이 하는 작품이란 말이지..
내가건담 : 사실 ‘루나’는 2편 이터널 블루에서 스토리가 완성되는 건데 2편은 리메이크하지 않고 1편만 계속 리메이크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이번 계기로 2편도 리메이크를 볼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페니리스 : 그래도 무엇보다 ‘실버스타 스토리’의 감동을 휴대용으로 다시 맛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PSP] 시한회랑
전작 ‘무한회랑’이 착시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다면 오는 11월 1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시한회랑’은 시간차를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퍼즐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씩 나타나는 플레이어의 분신, 수많은 ‘에코’와 긴밀한 협력이 퍼즐을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랍니다. 또한 PSP 기종으로 드물게 발매되는 퍼즐 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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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로 나오는 보기 드문 퍼즐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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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을 퍼즐로 활용한 독창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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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NDS로 나오는게 낫지 않았을까 |
라인하트 : 전작 ‘무한회랑’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돌아온 ‘시한회랑’은 PSP는 보기 드문 퍼즐 게임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 자신의 두뇌를 테스트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지.
페니리스 : 특히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시간의 순서에 따라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는 진행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마음에 든다.
내가건담 : 이런 게임은 스토리도 없어서 쉽게 질리거나 반복플레이가 재미없는 단점이 있지 않나?
페니리스 : 그건 ‘시한회랑’뿐 아니라 모든 퍼즐게임의 매너리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꼭 게임이 스토리가 없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야.
라인하트 : 확실히 ‘레이튼교수’의 경우는 퍼즐과 스토리가 잘 융합된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퍼즐 게임은 스토리를 넣을 필요가 없고 퍼즐 그 자체만으로 재미가 있지.
페니리스 : 이번에 에코 시스템을 도입하여 같은 스테이지라 하더라도 유저의 이동경로에 따라 다른 에코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훨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어.
내가건담 : 그러니까 시간의 회귀라는 테마를 놓고 게임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단 말이지?
라인하트 : 그렇지. 유명 게임 ‘브레이드’와 같은 주제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과거의 자신과 협력하여 게임을 풀어간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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