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골프 게임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 프로골퍼 후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3월 14일, 마음골프 골프단 '팀(TEAM)57' 소속 선수 김보령을 공식 후원한다.

김보령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정규 투어 풀 시드(*전 대회 출전권)를 획득한 프로 골퍼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향후 출전하는 각종 대회에서 카카오게임즈 기업 브랜드 홍보에 나서며 'VR골프온라인' 등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 홍보에도 참여한다.

김보령이 소속된 '팀57'은 스크린골프 '티업비전'을 서비스하고 있는 마음골프의 골프단으로, 프로 골프 대회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7타'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창단됐다. 현재 총 11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9일, 마음골프가 개발한 VR 골프 게임 'VR골프온라인'을 스팀 VR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VR 모션 콘트롤러를 사용해 가상 현실 세계에서 실제 골프를 치는 듯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마음골프의 '팀57' 선수 지원 철학에 공감하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속 선수 김보령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판교 본사에서 마련된 조인식을 통해, 김보령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형태로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시즌 김보령이 대회에 참가해 거두는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신의 꿈과 열정을 불태우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있어, 카카오게임즈의 지원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음골프 문태식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라는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 만큼 김보령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최고의 후원사에 걸 맞는 최고의 선수로 만들기 위해 팀57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