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S4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PS4가 소니의 게임 사업 실적을 견인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총 2,000만 대가 판매된 PS4를 기반으로 소니의 게임 매출은 2015년보다 6.3% 늘었다. 2년 연속으로 게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소니는 4월 28일,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실적을 발표했다. 소니의 전체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준 분야는 단연 게임이다. 소니의 2016년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분야 매출은 1조 6,498억 엔(한화 약 16조 원)으로 2015년보다 6.3% 늘었다. 여기에 영업이익 역시 1,356억 엔(한화 약 1조 3,673억 엔)으로 2015년보다 52.9% 늘어났다.
게임 매출을 견인한 주인공은 PS4다. PS4 가격 인하에 엔화강세로 인한 환차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시킬 정도로 PS4 하드웨어와 게임 및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PS4의 경우, 2015년에는 전세계 판매량이 1,770만 대에 그쳤으나, 2016년에는 2,000만 대를 기록했다. 즉, PS4 전세계 판매량이 2015년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PS4 판매량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PS4가 출시된 2013년에는 전세계 판매량이 750만 대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1,480만 대, 2015년에는 1,770만 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출시 4년차를 맞이한 2016년에도 전년보다 많은 2,000만 대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이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PS4 누적 판매량은 6,000만 대를 돌파했다.

▲ 소니의 2016년 게임 사업 매출 (사진출처: 소니 IR)
다시 말해 소니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PS4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따라서 올해 게임 사업에 대한 소니의 자체 전망도 긍정적이다. 소니는 2017년 게임 사업에서 2016년보다 많은 약 1조 8,900억 엔의 매출을 달성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PSN을 통한 온라인 콘텐츠의 매출이다. 2015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온라인 콘텐츠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게임 사업이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2016년 실적은 2015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총 매출은 ‘엔고 현상’으로 인한 환차손과 모바일 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2015년보다 6.2% 감소한 7조 6,033억 엔(한화 약 76조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887억 엔(한화로 약 2조 9,091억 원), 당기순이익은 733억 엔(한화로 약 7,336억 원)으로 2015년보다 각각 1.9%, 5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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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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