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위에 내용 수정 심의를 신청한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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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 레볼루션’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돌연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지 어느덧 한 달, 문제의 거래소 시스템을 어떻게 재편할지 전체적인 방향성이 드러났다. 기존 유료 재화를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대체할 전망.
넷마블게임즈는 앞서 5일(월), 게임위에 ‘리니지2 레볼루션’ 내용 수정 심의를 신청했다.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거래소 시스템을 12세 이용가에 걸맞게 재편했다는 것.
‘리니지2 레볼루션’ 거래소는 유료 재화(캐시) ‘블루다이아’를 사용해 유저가 보유한 아이템을 사고 파는 구조이다. 이 과정에서 유통되는 ‘블루다이아’는 실제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거래 대금으로 다른 유저에게 획득하는 수밖에 없다.
게임위는 이러한 거래소 시스템이 현실의 게임아이템 거래중개사이트를 모사한다고 지적했다. 유저간 거래에 쓰이는 재화를 캐시로 특정 짓고 여기에 수수료를 부과하였기 때문이다. 게임아이템거래중개사이트의 경우 이미 2009년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돼있다.
이에 새롭게 적용되는 ‘그린다이아’는 캐릭터 레벨업 보상과 같이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인게임 재화다. 청소년이 유료 재화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점이 문제시된 만큼 논란의 여지를 완전히 도려내겠다는 강수로 풀이된다.
다만 ‘블루다이아’가 폐기되고 ‘그린다이아’가 그 역할을 완전히 흡수할지, 아니면 둘이 공존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게임위가 이러한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재편이 불가피하기 때문. ‘리니지2 레볼루션’ 거래소 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내용 수정 심의를 위하여 이용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넷마블게임즈는 “기존 거래소 시스템이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를 모사했다는 지적이 있어 12세 이용가에 걸맞게 시스템을 수정 중이다”라며 “아직 게임위의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 시스템이 어떻게 바뀔지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는 없다. 등급 분류가 완료된 후에야 공개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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