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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모토 PD, 몬스터 헌터 월드 '생태계'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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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대표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웅장한 자연환경, 그리고 그 위에서 약동하는 거대한 몬스터와 헌터의 사투가 그 주인공이다. 대검을 쥐고 있는 헌터가 간판 몬스터 ‘리오레우스’와 대치하는 장면은 이미 ‘몬스터 헌터’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만, 시리즈가 휴대용 콘솔 위주로 전개되며, 다른 PC나 콘솔 액션게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래픽 수준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렇기 때문에 E3에서 깜짝 공개된 ‘몬스터 헌터 월드’는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았다. 간만에 고성능 기기인 PS4와 Xbox One, PC로 나오며, 지금까지 시리즈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수 있는 고품질 그래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심리스로 펼쳐진 웅장한 세계, 더욱 정교해진 지형과 몬스터, 세밀한 광원 등은 전작들과는 격이 다른 완성도였다.

그래픽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면 남은 것은 콘텐츠다. 아름답고 웅장하게 구현된 게임 속 세계를 알차게 채워야만 비로소 좋은 평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게임메카는 ‘몬스터 헌터 월드’ 개발을 총괄하는 캡콤 츠치모토 료조 프로듀서로부터 게임 핵심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몬스터 헌터 월드’ 핵심은 바로 사실적인 생태계와 자유로운 액션에 있다.


▲ '몬스터 헌터 월드'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시연대도 설치되어 기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시연대도 설치되어 기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게임피아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몬스터 헌터 월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캡콤 츠치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해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고,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를 두고 “최신 기술로 제작하는 ‘몬스터 헌터’ 신작으로, 사실적인 그래픽, AI를 통한 현실적인 생태계 구현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플레이어는 바다를 건너 오는 강력한 몬스터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제 5기 조사단 소속 헌터가 되어, 조사거점 ‘아스테라’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을 찾으며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이번 타이틀의 핵심.

이번 신작 핵심 요소로 '생태계'를 꼽은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가장 먼저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필드를 소개했다. 먼저 플레이어 거점이 되는 ‘아스테라’는 40년 전 조사 목적으로 파견된 제 1기 조사단이 세웠다. 특히 제 1기 조사단이 타고 온 배를 활용해 거점을 지었고, 이후 계속해서 개조된 장소다. ‘아스테라’는 조사를 진행하는 연구구역, 이를 보조하는 유통구역과 공방구역, 헌터가 모이는 집회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 '몬스터 헌터 월드' 최신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몬스터 사냥이 진행되는 필드 2종도 소개됐다. 먼저 건조한 황야와 늪지가 섞여있는 ‘개밋둑의 황야’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개밋둑의 황야’는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만나보게 될 장소이며, 개미가 만든 탑 같은 지형이 심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탑에 몬스터를 부딪히게 해 기절시키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어 ‘몬스터 헌터 월드’ 안에서도 가장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육산호의 대지’라는 지역도 있다. 이 지역은 흔히 바닷속에 있는 산호지대가 육지 위에 펼쳐진 곳으로, 고저차가 심한 지역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는 각 지역마다 생태계 특징을 살린 몬스터가 출현하는데, ‘육산호의 대지’에서는 날개가 달린 몬스터가 나온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이 몬스터는 플레이어를 쥐고 하늘 높은 곳으로 올라가 집어 던지는 등, 다양한 공격을 펼친다. 몬스터 특징을 생각하며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등장하는 몬스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만날 수 있던 몬스터는 전부 등장한다고 봐도 좋다. 여기에 신규 몬스터도 있기 때문에 볼룸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독특한 지형 '육산호의 대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독특한 지형 '육산호의 대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게임 플레이에서도 플레이어가 ‘몬스터 헌터’ 생태계에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냥을 진행하는 맵은 심리스로 펼쳐진 거대한 오픈월드다. 사냥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타겟 몬스터 흔적을 찾아 맵 곳곳을 헤매게 된다. 일정 수 이상의 흔적을 수집하면 녹색으로 빛나는 ‘길잡이 벌레’가 몬스터 위치를 표시해준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플레이어가 조사단 일원으로 신대륙에 상륙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맵을 개척하는 것처럼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 대해 소개하는 츠치모토 프로듀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몬스터 헌터: 월드'에 대해 소개하는 츠치모토 프로듀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거대한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도 게임 속 생태계가 영향을 미친다. 전투 중에도 몬스터간 영역 분쟁 등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진흙에 뒤덮인 용 ‘볼보로스’를 사냥하는 시연 도중, 큰 소리를 내는 몬스터를 공격해 땅 속에 숨어있는 각룡 ‘디아블로스’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디아블로스’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볼보로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상대적으로 힘이 부족한 ‘볼보로스’가 큰 피해를 입고 도망치고 말았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기본적으로 몬스터들은 영역 싸움을 벌인다. 따라서 몬스터를 자신이 유리한 환경으로 유도해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연히 몬스터 두 마리가 헌터를 동시에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연 중 두 마리의 몬스터를 싸우게 유도하는 모습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시연 중 두 마리의 몬스터를 싸우게 유도하는 모습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외에도 주위 사물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돌기둥에 몬스터를 부딪히게 해 기절을 걸거나, 마비 가스를 뿜는 개구리를 공격해 몬스터의 움직임을 봉인할 수도 있다. 이처럼 ‘몬스터 헌터 월드’에는 생태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특징이 바로 ‘멈추지 않는 액션’이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몬스터들이 필드를 자유롭게 순회하고 있으며, 지역 간 로딩도 없다. 그래서 플레이어 움직임도 보다 자유롭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존 시리즈와 달리 플레이어는 물약을 마시면서도 움직일 수 있고, 몬스터에게 발각되지 않았다면 안전한 캠프로 순간이동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퀘스트 중에 장비하고 있는 무기를 바꾸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실제로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헤비보우건을 들고 사냥을 하던 중, 자신이 가장 잘 다루는 무기인 해머로 변경하기도 했다.


▲ 임무 중 자유롭게 무기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또한, 퀘스트 중 다른 플레이어가 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휴대기는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고, 상당히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조정되어 있다. 하지만 거치기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콘솔 환경에 맞춰 플레이어가 퀘스트 중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참여한 플레이어는 보수를 얻을 수 없다. 또한, 퀘스트 중에도 참여 인원이 늘어나면 몬스터 체력이 증가하는 등, 실시간으로 난이도 조정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츠치모토 프로듀서가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츠치모토 프로듀서가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어 한국어화에 대해 설명했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는 개발을 시작했을 때부터 처음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를 하려고 했다. 전 세계 플레이어를 이어줄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월드’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다. 따라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려고 했고, 한국어도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게임에서 한국어를 만나보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자막 한국어화가 진행되지만 현재 개발 중이다. 게임 발매 후 무료 업데이트로 한국어가 추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PS4판에서만 한국어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츠치모토 프로듀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 상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먼저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에서는 게임 본편과 함께 캐릭터 제스처 3종, 페이스 페인트, 특별 방어구, 스탬프 등이 동봉된다. 아울러 한정판인 ‘컬렉터즈 에디션’에서는 디지털 디럭스 상품은 물론, 메인 몬스터인 ‘네르 기간테’ 피규어, 아트북, 사운드 트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운드 트랙에 대해서는 “이번 작을 대표하는 ‘별에 사로 잡혀’, 시리즈 전체를 상징하는 ‘영웅의 증거’ 등 중요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오는 2018년 1월 26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게임피아가 PS4버전을 유통한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 츠치모토 프로듀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몬스터 헌터: 월드'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 츠치모토 프로듀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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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 비디오 | PS4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캡콤의 간판 헌팅 액션 타이틀 ‘몬스터 헌터’의 PS4 타이틀이다. 현세대 콘솔로 나오는 만큼 그래픽에서 일신하는 한편, 시리즈의 강점인 액션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몬스터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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