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자사 PC게임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6일 밝혔다. 스팀은 2016년 4월부터 Bitpay라는 중개업체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지원해 왔다. 스팀 측은 당시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대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용카드 보급율이 낮은 국가를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폐 가치는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스팀에서 제공하는 QR코드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 1년 반만에 스팀 결제 지원이 중지된 '비트코인' (사진출처: bitcoin.org)

▲ 비트코인은 하루에도 20~30%씩 값어치가 변동하며 안정성 면에서 계속해서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빗썸)

▲ 1년 반만에 스팀 결제 지원이 중지된 '비트코인' (사진출처: bitcoin.org)
밸브가 자사 PC게임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팀은 2016년 4월부터 Bitpay라는 중개업체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지원해 왔다. 스팀 측은 당시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대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용카드 보급율이 낮은 국가를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폐 가치는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스팀에서 제공하는 QR코드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밸브 측은 이번 비트코인 스팀 결제 서비스 중단 요인으로 결제 처리 수수료 증가와 비트코인의 가격 불안정성을 들었다. 밸브 측에서 Bitpay에 지불하는 스팀 비트코인 결제 처리 수수료는 2016년 0.2달러 수준에서 최근에는 100배 가량 상승한 20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밸브는 당초 유저 수수료 부담 없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세웠으나, 수수료 상승에 따라 해당 금액을 유저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수수료가 점점 오름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이용하는 유저 부담이 늘어났고, 결국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결정에 이른 것이다.

▲ 비트코인은 하루에도 20~30%씩 값어치가 변동하며 안정성 면에서 계속해서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빗썸)
또 하나의 문제인 가격 불안정성의 경우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리며 고객과 회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스팀에서 비트코인으로 게임을 구매할 경우, 게임 가격과 수수료 등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게 된다. 그런데 결제 처리에 시간이 걸릴 경우 결제 시작과 완료 시점에서의 비트코인 가치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하루에도 비트코인 가치가 20~30%씩 변동할 경우 문제가 크다. 이 경우 스팀 측은 원래 액수를 고객에게 환불해 주거나, 차액 변제를 위해 추가 송금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 경우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청구되어 유저 부담이 증가한다.
밸브 측은 비트코인의 지원을 일단 중지하지만, 향후 비트코인 결제의 합리성을 판단해 재지원 여부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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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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