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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한 넥슨 이은석 프로듀서 ˝편집 많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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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면접의 신'에 나온 넥슨 코리아 (사진출처: MBC 다시보기 영상 갈무리)

MBC 예능 ‘무한도전’ 멤버들이 국내 굴지의 게임사 넥슨 취업에 도전했다.

13일 방송된 ‘면접의 신’ 에피소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취업준비생의 입장이 되어, 실제 2030 세대가 지망하는 회사에 구직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0여 기업에 이력서를 보냈으며 게임, IT, 제과 관련 업체 3곳이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와 면접이 성사됐다.

이 가운데 ㄴ게임사로 소개된 업체가 바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넥슨 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개발한 왓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를 비롯해 백한주 인사실장, 김주용 디자이너 등이 일일 면접관으로 ‘무한도전’ 멤버를 맞이했다.

3:3으로 진행된 면접에서 이은석 프로듀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게임 규칙을 설명해보라”거나 “자기 자신만이 간직한 세상의 진실이 있는가’와 같은 독특한 질문을 던졌다. 이은석 프로듀서는 평소 개발 일선에서도 창발적 사고의 중요성을 자주 역설한 바 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는 특유의 재담으로 상황을 모면하거나 예상 외에 깊이 있는 대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력서에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를 호사담화라 잘못 적는가 하면 유재석은 게임을 잘한다고 호언했다가 하하가 ‘저 형은 현질을 많이 한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이은석 프로듀서는 트위터를 통해 “포트폴리오 없이 서류 검토와 평범한 질답만 하자니 변별력이 떨어졌다”라며 “조별과제로 게임의 룰을 설계하는 토론식 면접이 있었는데 방송 사정상 편집된 부분이 너무 많아. 게임디자이너 구직자가 보았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 무한도전 '면접의 신' 넥슨 면접 주요 장면 (사진출처: MBC 다시보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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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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