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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이 대세, 에픽게임즈 파라곤보다 ‘포트나이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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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배틀로얄'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촉발시킨 ‘배틀로얄’ 붐이 에픽게임즈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국내에도 테스트 중인 AOS ‘파라곤’ 대신, 배틀로얄 장르를 더한 ‘포트나이트’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니다.

에픽게임즈 ‘파라곤’ 커뮤니티 코디네이터는 17일(현지기준), 게임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파라곤’ 최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파라곤’ 개발진 다수를 ‘포트나이트’로 전환 투입시킨 상황이다.

그는 “에픽게임즈는 항상 ‘파라곤’을 성장시키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은 ‘파라곤’ 유저 사이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흥행은 내부에서 ‘파라곤’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곤
▲ 에픽게임즈 커뮤니티 코디네이터의 레딧 게시글 (자료출처: 레딧 갈무리)

또한, 최근 ‘파라곤’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인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포트나이트’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해 ‘파라곤’ 개발진 다수가 ‘포트나이트’로 옮겨갔다. 또한, 남아있는 ‘파라곤’ 팀 역시 즉각적인 게임 개선과 장기적인 계획 양쪽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화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에픽게임즈 코디네이터는 ‘파라곤’이 나아갈 핵심 과제는 신규 유저 정착이라고 말했다. ‘파라곤’을 플레이한 신규 유저 중 소수만이 한 달 뒤에도 게임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픽게임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주간 게임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내부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예정이다. 그 기간 동안 ‘파라곤’ 업데이트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7월 ‘앞서해보기’를 시작한 TPS 게임이다. 최대 4명이 협동해서 밀려드는 좀비 떼를 물리치는 PvE ‘세이브 더 월드’, 마지막 생존자를 겨루기 위한 배틀로얄 형 PvP 모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100일 만에 4,000만 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1월 4일에는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파라곤’은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개발 및 서비스하는 AOS로, 3갈래로 나뉜 전장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그렸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앞서 해보기’에 돌입했으며, 현재는 PC와 PS4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라곤
▲ '파라곤'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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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2018. 01. 23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에픽게임즈
게임소개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온라인 협동 생존게임으로, 샌드박스 건설과 타워 디펜스와 같은 몰려오는 재미를 앞세우고 있다. 플레이어는 낮에 다양한 재료를 수집해 요새를 건설하고, 저녁에는 몰려오는 좀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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