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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전예약, 위메이드 '이카루스M' 자체서비스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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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체 서비스를 결정한 '이카루스M' (사진제공: 넷마블)
▲ 위메이드가 자체 서비스를 결정한 '이카루스M' (사진제공: 넷마블)

지난달 말,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이었던 '이카루스M' 협업 체제에 금이 갔다.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자체 서비스를 결정하고 넷마블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10일째지만, 위메이드와 넷마블 양측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일단 위메이드는 자체 서비스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9일 열린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월 중 '이카루스M'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7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정말 오랜만에 내부 신작을 자체 퍼블리싱하는 것"이라며 자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글로벌 서비스도 직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마켓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올해 안에 론칭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이카루스M' 직접 서비스를 통해 퍼블리싱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 향후 자체개발 게임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자체 서비스를 기정사실화 한 반면, 원래 서비스사였던 넷마블 측은 사태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0일,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위메이드의 계약 해지 통보 건에 대해 "문서상으로는 전달받았으나, 아직 개발사나 경영진과 이 이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9일, 게임메카와 전화통화에서 "(위메이드에) 경영진이 방문을 했지만 이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카루스M'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해 개발했고 당사의 RPG 노하우가 녹아들어간 게임이다. 관련해 적합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즉, 양사 간 계약 해지에 대해 서로가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월 중순부터 넷마블과 출시 시기 등을 협의한 결과 서로의 생각이 너무 달라서 같이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냈다. 저희 입장에서는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라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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